3월 1~10일 수출 215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175.9% 급증

입력 : 26.03.11 09:44|정영훈 |댓글 0

이달 초순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1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같은 기간(214억 달러)을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 달러로 31.7% 늘었으며, 이번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 동기(5.5일)보다 하루 많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75억8800만 달러로 175.9% 급증하며 1~10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3%로 1년 전보다 15.4%포인트(p) 확대됐다. 석유제품(44.1%), 승용차(13.9%), 컴퓨터 주변기기(372.1%) 등은 증가한 반면 선박(-61.9%)은 감소했다.
 
 
자료=관세청
 
 
국가별로는 중국(91.2%), 미국(69.9%), 베트남(62.4%), 대만(126.8%)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고, 유럽연합(EU·-6.4%)은 줄었다. 대미 수출은 일평균 기준으로도 4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94억 달러로 21.7% 증가했다. 반도체(53.5%),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은 증가하고 원유(-1.4%), 가스(-6.4%) 등은 감소한 가운데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전체 수입은 1.4% 늘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0.6%), EU(41.3%), 미국(22.8%), 일본(29.5%), 대만(15.7%)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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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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