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울산 광공업 생산 4.6%↓… 소비 13%↑·건설수주 58.2%↑

입력 : 26.03.31 14:19|정영훈 |댓글 0

지난달 울산지역은 자동차와 석유화학 업종 부진의 영향으로 생산과 출하가 감소한 반면, 설 명절 특수 등에 힘입어 소비와 건설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울산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96.7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기타 운송장비(13.4%), 석유정제(8.7%)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23.6%), 고무·플라스틱(-17.9%)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기타 운송장비(12.0%), 전기·가스업(21.2%) 등은 늘었지만 자동차(-22.1%), 화학제품(-5.8%) 등은 감소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제조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고무·플라스틱(-14.8%) 등은 줄었으나 화학제품(9.7%), 1차 금속(19.0%) 등은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도 각각 13.1%, 13.0% 늘었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기준치(2020년=100)를 밑돌며 부진이 이어졌다. 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이후 감소세를, 대형마트는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의복, 가전제품, 화장품 등 대부분 품목에서 판매가 늘었다.

건설수주액은 47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2% 늘었다. 공공부문은 신규주택 발주 감소로 75.3% 줄었으나, 민간부문은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에서 늘어 61.6%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46.6%, 토목부문이 144.3%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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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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