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수출 63억7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2.2%↑

입력 : 26.04.15 13:22|정영훈 |댓글 0
하이브리드차 63% 급증


미국의 관세 부과와 중동전쟁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 3월 한국 자동차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역대 3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수출 물량도 25만9635대로 7.8%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27억5000만 달러로 1.0% 감소했다. 미국의 수입 자동차 15% 관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10억3000만 달러로 33.0% 증가했다. 아시아와 중동은 각각 4억 달러, 2억9000만 달러로 38.4%, 40.8% 감소한 반면, 중남미는 3억 달러로 26.4%, 오세아니아는 3억7000만 달러로 44.7% 증가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차 수출은 9만8040대로 42.6% 늘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6만8378대로 62.9% 증가해 친환경차 수출의 약 70%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2만7541대로 32.7% 증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2121대로 64.8% 감소했다.

내수 시장도 확대됐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6만48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9만7830대로 40.3% 늘었으며, 하이브리드차 5만4517대, 전기차 4만1232대, 수소차 1050대는 증가한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031대로 20.8% 감소했다.

국내 생산은 38만7227대로 4.5% 증가했다. 3월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쏘렌토(1만870대), 그랜저(7574대), 모델Y(6749대), 스포티지(5540대), 아반떼(5479대)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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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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