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어 530개사 방한…2억 달러 수출계약 목표

입력 : 26.10.21 00:18|정영훈 |댓글 0
21~22일 킨텍스서 '2026 수출 붐업코리아' 개최
국내 기업 1400개사 참여…수출상담 4500건 추진
지역기업 비중 50% 이상 배정…바이오·소비재 등 신성장산업 지원


스위스 바이오기업 론자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 등 글로벌 바이어 530개사가 국내 기업과 수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바이오·소비재 등 신성장산업의 수출 확대가 이번 행사의 주요 목표다.

산업통상부는 21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수출 붐업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 시작된 수출 붐업코리아는 해외 유력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국내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는 종합 수출상담회다. 올해는 론자와 징동닷컴, 미쓰비시전기 등 글로벌 기업 530개사와 국내 유망기업 1400개사가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약 4500건의 수출 상담과 100건의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약 2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세웠다.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수출 붐업코리아’ 개막식에서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가운데)과 주요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지역기업의 참여 기회도 넓혔다. 전체 참가기업의 50% 이상을 지방 소재 기업으로 배정해 정부의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전략과 연계한 수출 지원을 추진한다. 지역 유망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거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바이오와 화장품, 식품 등 신성장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분야별 바이어는 소비재·콘텐츠 240개사, 바이오 120개사, 인공지능(AI) 융합 100개사, 방산 50개사, 에너지 20개사 등이다.

상담회는 킨텍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국 산업전시회와 온라인·지역 행사로 확대된다. 산업부는 전국 11개 주요 산업전시회와 연계한 상담과 온라인 상담회, 지역 방문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대구에서는 중국 바이어와 지역 소비재 기업 65개사가 참여한 상담회가 열렸다. 오는 22일에는 충북 청주에서 뷰티·미용기기 관련 기업 138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역사적인 수출 1조 달러 시대가 가시화되는 만큼, 더 많은 산업과 지역의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모두의 수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수출 저변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가 우리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과 거래처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고, 해외 바이어에게는 경쟁력 있는 한국기업과 제품을 만나는 계기가 돼 양측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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