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국 무역향 물동량 3억8974만톤…미·중 증가세에 3.5%↑

입력 : 24.10.30 15:12|정영훈 |댓글 0
전년比 1.6% 늘어난 3억8974만톤…수출 물동량도 2.1%↑


올해 3분기 전국 무역항 물동량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과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한 것에 힘입어 3% 이상 늘었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총 3억8974만톤으로 집계됐다.

3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2646만톤) 대비 2.1% 증가한 3억3344만톤이다. 연안 물동량은 전년동기(5703만톤) 대비 1.3% 감소한 5630만톤으로 집계됐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울산항, 평택·당진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5.1%, 1.9% 증가했고 광양항, 인천항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9%씩 감소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컨테이너 화물만 놓고 보면 전국 항만엔서 처리된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3.5% 늘어난 782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였다. 이중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0.2% 늘어난 433만TEU였다.

이는 중동정세, 컨테이너 운임 불안정성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중국 등 주요 교역국 물동량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한 것이라고 해수부가 설명했다. 실제 미국과 중국 물동량은 각각 14.3%, 3.0% 증가했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576만 TEU)에 비해 4.9% 증가한 604만 TEU를 처리했다. 이는 미국(17.8%↑)과 중국(6.0%↑)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기인한 결과로 보여진다. 세부적으로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266만 TEU)에 비해 1.2% 증가한 269만 TEU를,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10만 TEU) 대비 8.1% 증가한 335만 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자동차 및 부품 등의 컨테이너 수출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88만 TEU) 대비 1.9% 감소한 86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49만 TEU) 대비 1.8% 증가한 50만 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주요 글로벌 선사의 원양(중남미) 서비스 유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5256만톤으로, 전년 동기(2억5239만톤) 대비 0.1% 증가했다. 울산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인천항은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광양항에서는 물동량이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자동차는 각각 5.2%, 5.0% 증가했다. 광석, 유연탄은 각각 4.2%, 6.1% 감소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의 수출입 증가에 힘입어 3분기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해양수산부는 연말까지 항만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수출입 물류 여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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