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세수입 48.9조원…법인세 증가에 8조원↑

입력 : 25.05.30 11:23|정영훈 |댓글 0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4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4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조2000억원 증가했다. 기업 실적 호조로 인해 법인세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법인세 수입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조5000억원(160%) 급증했다. 이는 코스피 상장사들의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0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4% 증가한 영향이 컸다. 분납 납부 증가와 이자·배당소득 확대도 법인세 증가에 기여했다.
 
 
 
 
소득세는 근로자 수 및 총급여 증가 영향으로 6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도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분 증가 등으로 9000억원 늘었다.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환원의 영향으로 교통세도 2000억원 더 걷혔다. 증권거래세는 코스닥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2000억원 줄었다. 개별소비세, 인지세 등도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계 국세 수입은 14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전체 국세 예산(382조 4000억원)의 37.2%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37.3%)과 유사하나 최근 5년 평균 진도율(38.3%)에는 못 미친다.

법인세는 누계 기준으로도 작년보다 13조원이 더 걷혔지만 진도율은 40.6%로 5년 평균(42.0%)에 미치지 못했다. 부가가치세는 누계 기준 작년보다 6000억원 줄었다. 진도율도 45.2%로 5년 평균(48.5%)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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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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