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울산 광공업 1.8% 증가…소비·건설은 하락

입력 : 25.05.30 12:50|정영훈 |댓글 0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6.9%↓ 건설수주 77.6%↓


4월 울산의 산업생산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제조업 중심의 회복세를 보였지만, 소비와 건설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4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이 60.1%, 기타 운송장비(20.1%), 기계장비(23.9%), 전기장비(8.5%) 등이 증가했지만 자동차(-5.9%), 화학제품(-4.8%), 석유정제(-5.6%) 등은 감소했다.
 
 
그래픽=주은승
 
 
출하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0.5% 감소했고, 제조업 재고는 같은 기간 5.9% 줄었다. 기타 운송장비(23.0%)와 전기·가스·증기업(57.9%)은 출하가 늘었지만, 석유정제(-12.1%)와 자동차(-6.2%) 등의 감소폭이 컸다. 재고는 1차 금속(15.6%), 식료품(9.6%)에서 증가한 반면, 자동차(-8.8%), 석유정제(-6.8%) 등은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1.8로 전년 동월보다 6.9%, 전월보다 14.0% 각각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0.0% 줄었고, 대형마트도 4.0% 하락했다. 3월 한 달 간 전월 대비 22.1% 반등했던 소비 지표는 한 달 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 전환했다.

건설수주액은 2766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7.6% 급감했다. 공공부문은 지방자치단체 수주는 일부 늘었으나 공기업 발주가 줄어 74.5% 감소했고, 민간부문도 기계·장치 수주 감소 등으로 77.7% 줄었다. 공종별로는 건축(-77.5%), 토목(-78.7%)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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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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