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북 광공업 3.6%↓... 재고 18.6%↑·대형소매점 8.7%↓

입력 : 25.06.30 13:17|정영훈 |댓글 0

전북지역의 5월 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광공업 생산과 출하, 소비 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반면 재고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06.4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1차 금속(25.8%)과 기타 운송장비(107.5%), 전기·가스업(1.5%)은 증가한 반면, 주력 품목인 자동차(-6.6%)와 화학제품(-7.8%), 음료(-21.7%)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그래픽=주은승
 
 
출하 지수 역시 105.8로 4.0% 줄어들었다. 1차 금속(11.2%)과 기타 운송장비(140.9%)는 출하량이 증가했지만, 화학제품(-13.0%), 식료품(-4.4%), 자동차(-3.8%) 등은 줄었다.

재고는 158.7로, 전년보다 18.6% 급증했다. 재고지수는 올해 1월 2.4%, 2월 3.1%, 3월 12.9%, 4월 13.5%로 계속 오름세를 보여왔으며, 5월에는 그 증가 폭이 더욱 커졌다. 자동차(58.8%)와 전기장비(107.6%)의 재고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식료품(-11.4%), 음료(-23.0%), 섬유제품(-16.1%) 등 일부 업종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5월 전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2.8로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하며, 올해 2월부터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오락·취미·경기용품(9.8%)은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18.5%), 의복(-16.0%), 기타상품(-14.7%) 등에서 소비 위축이 두드러졌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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