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주 광공업 생산 10.1%↓·수출 1.6%↑… 건설수주 29.2%↑

입력 : 25.08.12 22:28|정영훈 |댓글 0

올해 2분기 제주지역 경제는 서비스업과 건설부문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수출과 수입이 크게 늘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주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7.5%)과 화학제품(22.2%)등이 늘었지만, 음료(-8.0%)와 비금속광물(-18.9%)등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다. 예술·스포츠·여가(3.3%)와 운수·창고(1.3%)등이 늘었으나, 정보통신(-37.4%)과 부동산(-26.9%)등의 감소 폭이 컸다.
 
 
자료=통계청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4.8%)이 증가했지만, 면세점(-14.9%)과 슈퍼마켓·편의점(-4.0%)등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70.6% 급감했다. 사무실·점포 등 건축(-70.1%)과 토지조성 등 토목(-71.7%)이 모두 줄어든 영향이 컸다.

수출은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부품(-1.8%), 음료(-32.2%) 등이 줄었으나, 프로세서·컨트롤러, 수송 기타장비, 기타 중화학 공업품(184.2%) 등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수입은 원동기(-91.7%), 주류(-59.2%) 등이 줄었으나, 항공기(2,906.5%), 측정 시험기(96.6%) 등이 늘어 전년 분기 대비 53.7% 증가했다.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5%p 상승했다. 60세 이상(3.5%p), 30대(1.5%p)에서 늘었지만 40대(-2.1%p)와 청년층(-1.6%p)은 감소했다.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p 하락했다. 15∼29세(-1.7%p), 30∼59세(-0.5%p)에서 줄었으나 60세 이상(1.4%p)에서는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농산물(-4.1%)과 석유류(-0.2%)는 하락했으나, 가공식품(4.3%)과 개인서비스(2.4%) 상승세가 물가를 끌어올렸다.

인구 이동은 순유출이 이어졌다. 70∼74세(6명)에서 소폭 유입이 있었으나, 20∼24세(-270명), 25∼29세(-151명) 등 청년층 유출이 뚜렷해 전체적으로 861명 순유출을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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