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소폭 하락… 육류는 역대 최고치

입력 : 25.10.04 14:52|정영훈 |댓글 0

지난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육류 가격만은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100)는 128.8포인트(p)로, 전달 129.7p보다 소폭 내렸다. 지수는 1년 전보다는 3.4% 높았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정점을 찍었던 2022년 3월 대비로는 19.6% 낮은 수준이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FAO가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 국제 가격을 매월 모니터링해 산출하는 지수다. 품목별로는 곡물·유제품·설탕·유지류가 하락, 육류만 상승했다.

설탕 가격지수는 99.4로 전달보다 4.1% 하락해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21.3% 낮았다. 브라질의 생산 증가와 인도·태국의 긍정적인 수확 전망이 요인으로 꼽힌다.
 
 
자료=경제포커스 DB
 
 
유제품 가격지수는 148.3으로 전달 대비 2.6%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1년 전보다는 약 9% 높은 수준이다. 특히 뉴질랜드 생산 증가 전망으로 버터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105.0으로 전달보다 0.6% 하락했다. 국제 수요 부진 속에 밀 가격이 석 달 연속 떨어졌으며, 옥수수·쌀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67.9로 전달 대비 0.7% 낮아졌다.

반면 육류 가격지수는 127.8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내 소고기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제한되면서 소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양고기 가격도 상승했다. 돼지고기와 닭·오리 등 가금육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입력
본점: 서울시 신반포로 23길 78-15 스마트미디어센터 (주)제이경제미디어그룹  지점:서울 서초구 잠원동 93-11 서울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92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호석 | 등록일자 : 2014.12.19  | 발행인/편집인 : 정영훈 
서울미디어센터, 보도자료 및 광고문의 : 대표전화 :02-6015-0113 FAX : 0504-039-9806  
경제포커스 뉴스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nque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