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소비 지표가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0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1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07.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 10월부터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6%), 비금속광물(7.2%), 전기·가스업(4.6%) 생산이 증가했으나 화학제품(-56.3%), 전자·통신(-11.9%), 음료(-5.6%)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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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8%), 의약품(14.8%), 비금속광물(7.2%) 등의 출하가 늘었으나, 음료(-6.2%), 식료품(-3.0%), 전자·통신(-9.3%)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했다. 음료(73.9%)와 식료품(5.8%) 재고가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63.7%), 전자·통신(-58.3%), 고무·플라스틱(-10.1%) 등은 감소했다.
소비 지표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4.8로 전년 동월 대비 10.1% 줄며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18.3% 급락한 이후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과 신발·가방, 가전제품 소비는 늘었으나 화장품, 의복, 기타상품, 음식료품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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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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