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2분기 수출 6~7% 감소 전망…1600억 달러 수준 예상”

입력 : 25.05.02 12:27|정영훈 |댓글 0
미국발 관세 여파…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 수출 둔화 지속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서,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한 1600억 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부과 확대와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선행지수가 2024년 4분기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출 경기가 당분간 둔화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 선행지수는 주요 수출국의 경기, 산업별 수주, 환율, 수입 동향 등을 종합해 수출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분기별 수출액은 ▲2024년 1분기 1633억 달러 ▲2분기 1715억 달러 ▲3분기 1736억 달러, ▲4분기 1751억 달러 ▲2025년 1분기 1598억 달러로, 올해 들어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부과와 무역 정책 변화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수출 감소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여의치 않아서 그 영향이 광범위해지거나, 관세 부과 인하로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돼 소비 부진이 심화할 경우 수출 감소 폭도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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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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