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비·수출 부진…광주는 실업률↑ 전남은 ↓

입력 : 25.04.17 14:49|정영훈 |댓글 0
제조업 생산 광주 13.7%↑…전남 2.0%↓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7일 발표한 '2월 중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지역 모두 소비·건설·수출 등 수요 측면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광주는 제조업 생산이 늘었지만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고, 전남은 생산과 수요 모두 줄었으나 실업률은 개선됐다.

광주 지역의 2월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트레일러(15.7%)와 전기장비(15.5%)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했다. 그러나 백화점(-10.6%), 대형마트(-25.4%) 등의 부진으로 소비는 17.1%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6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선 미분양 아파트가 1369호로 전월 대비 135호 증가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416호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 하락, 전세 가격은 0.1% 상승했다.
 
 
그래픽=주은승
 
 
수출은 전기장비·전자부품(-23.3%)의 감소 영향으로 1.6% 줄었고, 반면 수입은 같은 품목과 농·수·광산물(+106.6%) 증가로 31.4% 급증했다. 소비자물가는 1.9% 상승, 실업률은 3.4%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전남의 경우 제1차 금속(-15.9%), 코크스·석유정제(-7.7%) 업종의 부진으로 제조업 생산이 2.0% 감소했고, 대형소매점 판매는 22.1%, 건설투자는 74.3% 줄었다.

전남 미분양 아파트는 3391호로 전월 대비 56호 감소, 준공 후 미분양은 2,401호로 44호 줄어 공급 부담은 다소 완화됐다. 매매와 전세 가격은 모두 0.1% 하락했다.

수출은 선박 등 기계류(-55.0%), 화학공업제품(-17.2%) 부진으로 18.8% 감소, 수입은 원유 등 농·수·광산물(-14.5%) 중심으로 9.3% 감소했다. 물가는 2.2% 상승했지만, 실업률은 3.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하락하며 고용 상황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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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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