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울산 무역수지 26억 달러…132개월 연속 흑자

입력 : 25.10.16 16:17|정영훈 |댓글 0
수출 14.6% 증가한 80억5000만 달러
수입 2.8% 늘어난 54억5000만 달러


울산이 지난 9월 26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2014년 10월 이후 13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울산세관이 16일 발표한 ‘9월(2025년)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한 80억5000만 달러, 수입액은 2.8% 늘어난 54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수출 증가는 석유제품, 석유화학,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 호조와 조업일수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전국 수출액(520억 달러) 중 울산 비중은 12.2%였다. 품목별 수출 구성비는 석유제품이 27.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자동차 26.4%, 석유화학 15.9%, 선박 13.7% 순이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자동차(30.2%)와 석유제품(28.9%)의 순위가 맞바뀌었다.
 
 
자료=울산세관
 
 
세부 품목을 보면 석유제품 수출은 휘발유(1.3%)·경유(5.6%) 가격 상승과 물량 확대(11.4%)로 9.6% 증가한 2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미국(8.6%)·유럽(85.1%)으로의 수출 증가로 21억2000만 달러(0.3%)를 나타냈다. 석유화학은 단가가 3.2% 하락했으나 물량이 7.9% 증가해 12억8000만 달러(4.4%)로 집계됐다. 선박은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122.9% 급증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원유는 단가(-8.3%)와 물량(-3.9%)이 모두 줄어 수입액이 24억4000만 달러로 11.5% 감소했다. 반면 정광·비철금속류는 구리광(14.9%), 납광(46.4%), 아연광(55.5%) 등이 늘면서 정광 수입이 9억3000만 달러로 21.8%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나프타 수입이 늘었으나 벙커C유, 조유 감소로 전체 수입이 6.6% 감소한 5억9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울산의 수입은 전국 수입액(564억 달러)의 9.7%를 차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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