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주 무역수지 4426만 달러 흑자

입력 : 26.02.26 17:27|정영훈 |댓글 0
수출 324.5% 증가한 7312만 달러
수입 61.2% 감소한 2887만 달러


지난달 제주지역 수출이 반도체와 항공기부품 호조에 힘입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4.5% 증가한 7312만 달러, 수입은 61.2% 감소한 2887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426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집적회로반도체가 3704만6000 달러로 400.7%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전년(739만9000 달러)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는 홍콩(3384만8000 달러, 388.6%), 대만(153만 달러, 1754.6%), 베트남(78만 달러, 155.7%), 싱가포르(18만 달러, 신규) 등으로의 수출이 확대됐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항공기부품은 2526만3000 달러로 1만2172.7% 급증했다. 전년(20만6000 달러) 대비 큰 폭으로 늘며 반도체와 함께 주력 수출 품목으로 부상했다. 미국(931만4000 달러), 영국(763만 달러), 벨기에(651만 달러), 싱가포르(131만 달러) 등으로 모두 신규 수출이 이뤄졌다.

농림수산물은 717만3000 달러로 3.4% 증가했다. 수산물은 넙치(240만5000 달러, 4.1%), 수산가공품(40만2000 달러, 103.0%), 갈치(40만1000 달러, 479.5%) 등의 증가로 392만8000 달러(17.4%)를 기록했다. 반면 농산물은 과실류(124만4000 달러, 94.7%), 가축육류(55만9000 달러, 338.4%)가 늘었으나 음료(58만 달러, -67.2%), 채소류(42만 달러, -49.5%) 부진으로 267만1000 달러(-22.6%)로 감소했다.

의약품은 중국(106만6000 달러, 1368.3%)과 베트남(26만4000 달러, 16.4%)을 중심으로 133만8000 달러를 기록해 346.7% 증가했다. 동괴 및 스크랩도 86만 달러(26.5%)로 전량 중국에 수출됐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반도체와 항공기부품, 건조수산물(6만3000 달러, 3.3%) 수출 증가에 힘입어 3446만5000 달러(376.1%)를 기록했다. 미국은 넙치(101만2000 달러, -19.6%) 감소에도 항공기부품 신규 수출 효과로 1118만9000 달러(434.0%)로 늘었다. 일본은 222만7000 달러(-31.7%)로 감소했으나, 영국(772만 달러, 3085.9%)과 벨기에(653만3000 달러, 신규)는 항공기부품 수출 호조로 각각 수출 3, 4위 국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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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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