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남 광공업 생산 1.5%↑…대형소매점 2.9%↓·건설수주 86.8%↓

입력 : 26.05.29 18:33|정영훈 |댓글 0

지난 4월 경남의 광공업 생산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와 건설수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수주는 민간부문 부진 영향으로 큰 폭 감소했다.

동남지방데이터청이 29일 발표한 ‘2026년 4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8.6%), 전기장비(-8.8%) 등이 줄었으나 금속가공(24.0%), 기타운송장비(7.1%) 등이 늘어 증가세를 보였다. 3월(5.5%)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광공업 출하는 금속가공(32.2%), 전기·가스업(3.2%) 등은 증가했으나 기타운송장비(-8.3%), 기계장비(-9.4%)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4% 줄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제조업 재고는 1차금속(7.7%), 전기장비(7.8%) 등은 늘었으나 기계장비(-7.3%), 금속가공(-15.1%)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생산과 출하가 각각 1.0%, 3.1% 감소했고 재고는 0.4%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9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106.0으로 0.5% 감소하며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고,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85.5로 4.1%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의복, 화장품, 기타상품 판매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 신발·가방,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판매는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1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공부문은 도로·교량, 공장·창고 수주 감소 영향으로 22.5% 줄었고, 민간부문은 점포, 오락·숙박시설, 신규주택 수주 감소로 95.3% 급감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94.1%, 토목부문이 20.3%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 건설수주는 올해 1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며 건설경기 둔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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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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