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강원 무역수지 3억2469만 달러 적자

입력 : 26.07.24 13:17|정영훈 |댓글 0
수출 1.3% 증가한 16억136만 달러
수입 4.0% 감소한 19억2605만 달러


올해 상반기 강원지역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의약품 등 바이오·헬스와 소비재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며 3년 연속 상반기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강원 수출입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상반기 강원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6억136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0% 감소한 19억2605만 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3억2469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는 약 1억 달러 줄었다.

강원지역 상반기 수출은 2024년 15억2404만 달러, 2025년 15억8001만 달러에 이어 올해 16억136만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별로는 2월과 4월 수출이 감소했지만 5월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특히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6.2% 증가하며 상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그래픽=정호석
 
 
다만 전국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강원지역 수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보다 소폭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의료기기가 3억5320만 달러로 최대 수출 품목을 유지했다. 다만 미국 시장 부진과 중동 정세 불안의 영향으로 증가율은 0.7%에 머물렀다.

화장품은 미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이 확대되며 23.2% 증가한 1억5691만 달러를 기록해 주요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완제의약품은 중국과 방글라데시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힘입어 14.4% 증가한 1억2804만 달러를 기록했고, 면류는 중국과 인도 수출 호조로 8.3% 늘어난 2억4252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에너지 원자재 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줄었다. 최대 수입 품목인 천연가스 수입이 15.7% 감소하며 전체 수입 감소를 이끌었고, 사료 수입도 5.4% 줄었다. 반면 유연탄(44.9%), 게(13.9%), 의료기기(26.4%) 수입은 증가하는 등 품목별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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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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