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와 저장장치(SSD)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 월 700억달러를 넘어섰다. 무역수지도 500억달러대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가 14일 발표한 '2026년 9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75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5.8% 증가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8월의 599억8000만 달러보다도 150억 달러 이상 많다. 전체 수출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은 62.1%로,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를 주도한 반도체는 60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2.8% 늘었다. 전체 ICT 수출의 80.3%를 차지했으며, 월별 최고 실적을 2개월 연속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54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8.6%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도 후공정과 팹리스(설계) 실적 개선에 힘입어 5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8.9%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71억6000만 달러로 393.0%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SSD와 중대형 컴퓨터 수출이 늘었다. SSD 수출액은 6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2.0% 급증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19억달러로 28.2% 증가했다. 카메라모듈과 3D 센싱 모듈 등 부분품 수출이 늘고 고가 완제품 판매도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17억 달러로 11.5% 감소했다. 일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일정 조정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전방기업의 단가 인하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용 OLED 수요가 감소했지만 노트북과 모니터용 OLED 수출은 증가했다. 통신장비 수출도 폴란드·튀르키예의 항행용 장비와 일본의 무선통신용 기기 수요 감소로 2.3% 줄어든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420.1%, 중국은 228.9% 늘었다. 인도(104.3%), 베트남(66.8%), 일본(119.6%), 대만(110.9%), 유럽연합(128.5%)도 증가세를 보였다.
9월 ICT 수입은 21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3%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이 94.5% 늘었고 휴대전화와 컴퓨터·주변기기도 각각 40.9%, 48.4%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537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8월의 413억7000만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가 14일 발표한 '2026년 9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75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5.8% 증가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8월의 599억8000만 달러보다도 150억 달러 이상 많다. 전체 수출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은 62.1%로,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를 주도한 반도체는 60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2.8% 늘었다. 전체 ICT 수출의 80.3%를 차지했으며, 월별 최고 실적을 2개월 연속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54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8.6%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도 후공정과 팹리스(설계) 실적 개선에 힘입어 5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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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71억6000만 달러로 393.0%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SSD와 중대형 컴퓨터 수출이 늘었다. SSD 수출액은 6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2.0% 급증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19억달러로 28.2% 증가했다. 카메라모듈과 3D 센싱 모듈 등 부분품 수출이 늘고 고가 완제품 판매도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17억 달러로 11.5% 감소했다. 일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일정 조정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전방기업의 단가 인하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용 OLED 수요가 감소했지만 노트북과 모니터용 OLED 수출은 증가했다. 통신장비 수출도 폴란드·튀르키예의 항행용 장비와 일본의 무선통신용 기기 수요 감소로 2.3% 줄어든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420.1%, 중국은 228.9% 늘었다. 인도(104.3%), 베트남(66.8%), 일본(119.6%), 대만(110.9%), 유럽연합(128.5%)도 증가세를 보였다.
9월 ICT 수입은 21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3%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이 94.5% 늘었고 휴대전화와 컴퓨터·주변기기도 각각 40.9%, 48.4%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537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8월의 413억7000만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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