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나라살림 적자 54.2조…역대 네 번째 규모

입력 : 25.07.10 10:25|정영훈 |댓글 0
나랏빚 1200조 첫 돌파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반영된 1~5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20조2000억원 개선되긴 했지만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총수입은 279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조6000억원 증가했다. 1차 추경 대비 진도율은 42.9%다.

국세수입이 172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조3000억원 늘어났다. 법인세가 기업실적 개선과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14조4000억원 늘었고, 소득세도 해외주식 확정신고 및 근로소득세 증가로 6조2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4000억원 줄었다.
 
 
그래픽=주은승
 
 
세외수입은 17조4000억원으로 3조6000억원 증가했지만, 기금수입은 3조3000억원 감소한 90조원을 기록했다.

1~5월 총지출은 총지출은 315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9000억원 늘었다. 1차 추경 첫 달 지출인 3조 2000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진도율은 45.9%로 나타났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5조5000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관리재정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20조2000억원 개선된 54조2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다만 2020년(77조9000억원), 2024년(74조4000억원), 2022년(71조2000억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17조8000억원이다. 6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3조8000억원(경쟁입찰 기준 19조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6월 국고채 누적 발행량은 123조8000억원으로, 연간 발행한도의 59.8%에 해당한다. 6월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5000억원 순유출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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