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천 무역수지 4억9000만 달러 흑자

입력 : 25.07.15 13:08|정영훈 |댓글 0
수출 13.2% 증가한 53억5000만 달러
수입 2.1% 증가한 48억6000만 달러


인천지역 수출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월 무역수지가 4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53억5000만 달러, 수입은 2.1% 증가한 48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를 견인한 주요 품목은 반도체(7.2%), 의약품(73.0%), 기계류 및 정밀기기(18.7%), 승용차(7.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품은 7억7000만 달러어치가 수출되며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인천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는 전월 대비 7.0% 늘어난 13억8000만 달러 규모로 회복세를 보였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중고차 수출이 66.3% 급증하면서 전체 상승을 이끌었고, 이는 7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신차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세(-16.3%)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26.2%), 베트남(57.5%), 대만(6.2%)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대(對)중국 수출은 25.2% 감소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유럽연합(EU) 수출도 5.6% 줄었다.
 
 
자료:인천본부세관
 

수입은 자본재를 중심으로 반도체(19.2%), 기계류와 정밀기기(43.2%), 원유(5.9%) 등이 늘었지만, 가스(-17.9%), 광물(-35.6%), 화공품(-23.2%) 등 원자재 수입이 감소했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금(44.3%), 가전제품(13.4%) 등의 영향으로 7.5%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수입은 대만(20.5%), 일본(27.6%), 중국(16.6%) 등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미국(-17.4%), 호주(-30.8%), 중동(-7.2%) 등은 감소했다.

6월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7.9% 줄어든 27만 6000TEU(전국 비중 10.4%)로 집계됐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미국(8억2000만 달러), 베트남(3억4000만 달러), 독립국가연합(CIS·2억2000만 달러) 등에서 흑자를 기록한 반면, 대만(-7억6000만 달러), 중동(-3억7000만 달러), 호주(-2억4000만 달러) 등에서는 적자를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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