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경북 기업심리지수 하락…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비관적’

입력 : 25.07.24 15:46|정영훈 |댓글 0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95.4…전월 대비 5p 하락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84.3…전월比 0.8p 하락


7월 대구·경북지역 기업심리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하며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4일 발표한 '7월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5.4로 전월보다 5.0포인트(p) 하락했다. 내달 전망 지수도 91.9로 전달보다 6.2p 떨어지며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CBSI는 업황, 자금사정 등 주요 항목을 종합한 지수로,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보다 비관적인 인식을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 전반의 업황과 신규 수주 등 모든 세부 항목이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자료=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84.3으로 전월 대비 0.8p 하락했으며, 내달 전망 지수는 84.5로 소폭(0.1p)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부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채산성 악화가 심리지수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도 제조업 업황 지수는 62로 전월 대비 7p 하락했고, 내달 전망 BSI는 61로 10p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7로 2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3p 오른 57을 기록했다.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제조업에서 내수 부진(23.0%)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8.9%), 수출 부진(13.9%)이 주요하게 꼽혔다. 특히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전월보다 3.1%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역시 내수 부진(26.9%)을 가장 큰 애로로 들었으며,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0.5%), 불확실한 경제상황(18.6%)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대구·경북지역 469개 표본업체 중 425곳(대구 204개·경북 221개)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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