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세수입 190조원…법인세·소득세 증가로 전년보다 21조원↑

입력 : 25.07.31 11:18|정영훈 |댓글 0

올해 상반기(1~6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1조5000억원 증가한 190조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와 소득세 호조가 전체 세수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걷힌 국세는 17조7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는 전년보다 14조4000억원 증가한 45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법인의 이자·배당소득도 늘어난 영향이다.
 
 
자료=기획재정부 
 
 
소득세 수입은 65조3000억원으로 7조1000억원 증가했다. 성과급 지급 확대와 근로자 수 증가로 인한 근로소득세 증가, 해외주식에 대한 확정신고 납부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확대와 수입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1조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세도 거래대금 감소로 1조2000억원 줄었다.

상속·증여세는 고액 상속자의 증가로 4000억원 증가했으며, 교통·에너지·환경세도 유류세 탄력세율이 일부 환원되면서 9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국세수입의 연간 계획 대비 진도율은 51.1%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50.1%보다 높았다. 그러나 최근 5년 평균 진도율인 51.6%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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