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천 무역수지 3억1000만 달러 흑자

입력 : 25.08.18 13:45|정영훈 |댓글 0
수출 13.2% 증가한 55억1000만 달러
수입 1.7% 증가한 52억 달러


지난달 인천지역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7월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도 소폭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를 이어갔다.

1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2025년 7월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5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치이자 역대 7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1.7% 증가한 52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두 달 연속, 수입은 세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인천세관본부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4.5%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승용차 수출도 67.5%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신차는 69.1% 늘며 9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고, 중고차는 66.4% 오르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계류·정밀기기(12.8%), 석유제품(9.9%)도 늘어난 반면, 철강제품(-6.6%), 의약품(-12.5%), 무선통신기기(-49.6%)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대만(231.4%), 베트남(73.7%), 미국(18.6%), 독립국가연합(25.9%)이 증가세를 이끌었으나 중국(-29.1%)과 유럽연합(-16.3%)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0.8%), 가스(23.8%), 기계류·정밀기기(11.2%), 화공품(16.7%) 등이 증가했다. 반면 원유(-24.9%), 광물(-19.3%), 수송장비(-0.8%)는 줄었다. 소비재 수입에서는 곡물(48.0%), 금(49.3%), 가전제품(25.7%) 등이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20.8% 증가했다.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28만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해 전국 비중의 10.5%를 차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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