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광주·전남 광공업 생산 엇갈려…소비는 여전히 위축

입력 : 25.08.29 18:23|정영훈 |댓글 0

7월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전남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두 지역 모두 대형소매점 판매가 줄어 소비 부진이 이어졌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7월 광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3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55.7%), 담배(42.8%), 자동차(12.6%) 등이 생산을 견인했으나, 기계장비(-21.4%), 고무·플라스틱(-32.4%), 금속가공(-35.6%)은 감소했다. 출하지수는 125.1로 2.4% 늘었고, 재고지수는 166.3으로 2.4% 증가했다.
 
 
그래픽=주은승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5.8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으며, 백화점은 8.1%, 대형마트는 11.0% 줄었다. 오락·취미·경기용품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7.3%), 화장품(-17.0%), 의복(-13.3%) 등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43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4% 줄었다. 공공부문은 347%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37.4% 감소하며 전체 수주를 끌어내렸다.
 
 
그래픽=주은승
 
  
전남은 7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106.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12.2%), 의약품(124.9%), 자동차(32.6%) 등 일부 업종은 증가했으나, 화학제품(-3.6%), 전기·가스업(-9.4%), 기타 운송장비(-9.8%) 등이 감소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출하지수는 108.1로 2.1% 증가했으나, 재고지수는 113.7로 소폭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1.0으로 9.8% 줄었으며, 신발·가방(5.6%)과 오락·취미·경기용품(2.6%)만 증가하고, 음식료품(-5.0%), 의복(-27.7%), 가전(-18.6%) 등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49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2% 감소했다. 공공부문 수주가 76.9% 줄며 전체 감소세를 이끌었고, 민간부문은 3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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