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남 광공업 생산 12.3%↑…대형소매점 8.5%↓·건설수주 26.7%↑

입력 : 25.10.31 13:20|정영훈 |댓글 0

9월 경남 산업활동에서 광공업 생산이 1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8개월째 줄며 소비 부진이 이어졌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 발주가 급증하며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경상남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9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했다. 기타 운송장비(22.7%)와 기계장비(10.8%)등이 증가세를 견인했고, 담배(-12.7%)와 자동차(-0.3%)등은 감소했다.

출하는 7.9% 증가했다. 기타 운송장비(24.5%)와 기계장비(7.4%)등이 늘었으며 금속가공(-9.3%)과 자동차(-2.3%)등은 줄었다.
 
 
그래픽=주은승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1차 금속(-7.5%)과 금속가공(-2.6%)등은 줄었지만, 의료정밀광학(41.1%)과 기계장비(4.5%) 등이 늘며 전체 재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부진을 이어갔다. 판매액지수는 101.5로 8.5% 감소하며 8개월 연속 하락했다. 대형마트는 11.8% 줄었고 백화점은 0.5% 감소했다.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등 주요 품목이 대부분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5656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공공부문이 공기업 중심으로 241.4% 급증하며 수주 증가를 주도했고, 민간부문은 0.1% 감소했다. 건축부문은 신규주택 수요 증가로 4.1% 늘었고, 토목부문은 발전 및 송전 사업의 확대 영향으로 164.5%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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