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74.8…소폭 개선했지만 여전히 침체

입력 : 25.05.12 14:57|정영훈 |댓글 0

지난달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소폭 나아졌지만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보다 6.7포인트(p) 상승한 74.8로 집계됐다. CBSI는 기준선 100을 상회하면 낙관적 응답이 우세함을, 밑돌면 비관적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이번 수치는 전월 대비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세부 지표를 보면 모든 항목이 올랐다. 공사기성지수가 85.0으로 12.0p 뛰며 상승폭이 가장 컸고, 신규수주지수(71.1)와 수주잔고지수(80.4)가 각각 10.4p 올랐다. 자재수급(93.5·9.4p), 공사대수금(85.1·9.0p), 자금조달(76.5·6.3p) 지수도 모두 개선됐다.
 
 
그래픽=주은승
 
    
공종별 신규수주는 토목(65.7·11.7p), 비주택건축(69.1·9.6p), 주택(70.8·4.8p) 모두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00.0)이 16.7p 반등하며 기준선을 회복했고, 중소기업(61.5)도 5.1p 올랐다. 반면 중견기업(63.3)은 1.2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93.4·11.1p)과 지방(63.2·7.3p)이 모두 상승했다.

CBSI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신규수주였다. 4월 신규수주지수의 영향력은 60.0%로 집계됐고, 수주잔고 영향력도 16.9%로 전월보다 3.7%p 늘었다.

이달 CBSI 전망치는 71.9로, 4월 실적치보다 2.9p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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