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나란히 감소…소비·투자·수출입 전반 둔화

입력 : 25.07.07 18:40|정영훈 |댓글 0

지난 5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7일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0.8% 증가했으나, 기계장비(-15.8%), 금속가공(-9.3%), 섬유(-13.4%), 전기장비(-6.1%) 등 주요 업종은 일제히 부진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의복,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4.2% 감소했으며,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4.0%, 대형마트가 4.3% 줄었다.
 
 
자료:통계청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25.4% 감소했고, 건설투자 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64.6% 줄었지만 건축허가면적은 17.1% 증가했다.

수출은 화학공업제품, 전기·전자제품, 철강·금속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기계류·수송장비와 섬유 수출은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같은 달 경북의 제조업 생산도 전년 동월보다 1.9% 줄었다. 업종별로 전자·영상·통신장비(7.2%)와 1차 금속(2.4%)은 증가했지만, 자동차(-3.6%), 전기장비(-4.6%), 기계장비(-14.2%)는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음식료품, 의복,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10.4% 줄었고, 기계류 수입은 7.6%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각각 27.3%, 55.9%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7% 줄었다. 전기·전자제품과 수송장비가 증가했고 철강·금속, 화학공업제품, 기계류와 섬유는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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