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증가 소비는 감소

입력 : 25.08.07 11:04|정영훈 |댓글 0

대구·경북 지역의 실물경제가 제조업과 건설 부문에서 회복세를 보인 반면, 소비와 부동산 시장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6%, 경북은 9.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기계 장비, 자동차, 전기장비 중심으로 생산이 늘었고, 경북은 전자·영상·통신장비와 1차금속, 자동차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제조업 출하도 대구는 0.1%, 경북은 6.7% 증가했고, 재고는 각각 7.1%, 2.5% 늘었다.

대구의 건축 착공 면적은 25.3%, 건축허가면적은 398.7% 증가, 경북은 각각 49.1%, 27.4% 늘었다. 미분양 주택 수는 대구 8995호, 경북 6482호로 전달 대비 각각 409호, 750호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3.0%, 경북은 9.1% 각각 감소했다. 대구는 가전, 신발·가방, 화장품 부문이, 경북은 음식료품, 의류, 화장품 등이 감소를 이끌었다.

대구는 화학공업과 전기·전자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8.5%, 수입도 17.0% 각각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철강·섬유·화학 중심으로 수출이 5.0%, 수입은 11.1% 감소했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대구에서 14.8% 감소했으나, 경북은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지표에서는 대구 취업자 수가 700명 감소한 반면, 경북은 1만200명 증가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대구와 경북 모두 2.0% 상승해 전월(2.1%)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6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경북 모두 0.3%씩 하락했고, 대구는 전세와 월세 가격도 각각 0.1%, 0.2% 떨어졌다. 경북 역시 전세가격이 0.1% 하락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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