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0일 수출 435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134%↑

입력 : 26.02.23 09:51|정영훈 |댓글 0

2월 들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확대됐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435억 달러로 전년 동기(352억 달러) 대비 23.5%(82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86억 달러로 11.7%(40억3000만 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연간 누계 흑자는 136억5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월 20일까지 기준 수출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억7000만 달러)보다 47.3% 증가했다. 올해 2월 1~20일 조업일수는 13.0일로 전년 동기(15.5일)보다 2.5일 적었다.
 
 
자료=관세청
 
 
품목별로는 반도체(134.1%), 석유제품(10.5%), 컴퓨터 주변기기(129.2%), 선박(22.7%), 무선통신기기(22.8%) 등은 증가했고 승용차(26.6%), 자동차부품(20.7%), 정밀기기(18.6%)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34.7%로 전년 동기 대비 16.4%포인트(p)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중국(30.8%), 미국(21.9%), 베트남(17.6%), 유럽연합(11.4%), 대만(76.4%), 홍콩(94.8%), 싱가포르(46.9%)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상위 3국인 중국·미국·베트남 수출 비중은 47.5%를 기록했다.

수입은 반도체(19.2%), 반도체 제조장비(28.5%), 가스(33.6%), 원유(0.8%) 등은 증가했고 기계류(6.0%)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8.6%), 유럽연합(10.5%), 베트남(32.4%), 대만(8.5%) 등은 증가했고 미국(3.2%), 일본(9.2%) 등은 감소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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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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