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0일 수출 44.4% 늘어…반도체 138% 급증

입력 : 26.02.11 09:38|정영훈 |댓글 0
수출 214억 달러·수입 207억 달러…무역수지 6억 달러 흑자


2월 초순 수출이 40% 넘게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두 배 이상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2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다.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늘었으며,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5000만 달러로 34.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67억 달러로 137.6% 급증하며 1~10일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5%로 12.3%포인트(p) 확대됐다. 석유제품(40.1%), 무선통신기기(27.9%)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2.6%), 선박(-29.0%) 등은 감소했다.
 
 
자료=관세청
 
 
국가별로는 중국(54.1%), 미국(38.5%), 베트남(38.1%), 유럽연합(EU·12.2%), 대만(101.4%)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중국 비중은 21.3%로 가장 컸고, 이어 미국(16.9%), 베트남(9.9%), EU(8.2%), 대만(5.2%) 순이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07억 달러로 21.1% 증가했다. 반도체(32.2%), 반도체 제조 장비(69.1%) 등은 늘었고, 원유(-19.7%), 가스(-2.2%)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65.5%), EU(39.4%), 미국(4.0%), 일본(0.5%)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30.3%)는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1월 전체 수출은 658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해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205억4000만 달러로 102.7% 늘어 역대 2위 실적을 보였다. 수입은 571억1000만 달러(11.7%↑)였으며, 무역수지는 87억4000만 달러 흑자로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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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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