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주·전남 광공업 생산 엇갈려…건설수주 증가세

입력 : 26.05.29 19:15|정영훈 |댓글 0

지난달 광주와 전남의 산업활동은 생산과 소비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광주는 광공업 생산과 소비가 증가한 반면, 전남은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했다. 다만 건설수주는 광주와 전남 모두 공공·토목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9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4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4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5.8%), 전자·통신(11.9%), 담배(9.5%) 등이 증가한 반면 기계장비(-16.4%), 고무·플라스틱(-9.4%), 전기장비(-3.6%)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4.4%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그래픽=정호석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2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기타상품과 의복 등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등은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8.7% 증가했지만 대형마트 판매는 8.0% 감소했다.

전남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93.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6.5%), 기계·장비수리(3.2%), 식료품(0.5%) 등이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21.5%), 1차금속(-8.4%), 석유정제(-17.9%) 등은 감소했다.
 
 
그래픽=정호석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12.0%, 전월 대비 3.5%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 5.0%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4.4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신발·가방과 의복 등의 판매는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은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광주와 전남 모두 크게 늘었다. 광주의 건설수주액은 306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2.1% 증가했다. 공공부문(751.8%)과 토목부문(846.6%)이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민간부문(158.3%)과 건축부문(155.8%)도 증가했다.

전남의 건설수주액은 998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4.3% 증가했다. 건축부문은 40.0% 감소했지만 토목부문이 933.3% 급증하며 전체 수주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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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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