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강원 무역수지 3241만 달러 적자

입력 : 26.08.19 11:12|정영훈 |댓글 0
수출 8.0% 중가한 2억8979만 달러
수입 46.5% 증가한 3억2220만 달러


7월 강원지역 수출이 의료기기와 면류, 화장품 등 주요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로 돌아섰고, 미국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강원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강원지역 수출은 2억8979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역대 7월 기준으로는 2023년 3억324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강원지역 수출액은 16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4위, 수출 증가율은 12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전국 수출 증가율은 63.0%로 강원지역보다 높았으며, 강원지역 수출액이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였다.

수입은 3억222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7월 무역수지는 3241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래픽=정호석
 
 
가공단계별로는 1차산품 수출이 212.9% 급증했으며, 소비재와 자본재도 각각 21.0%, 6.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의료기기가 6456만 달러로 13.7% 증가하며 최대 수출품목을 유지했다. 면류는 4409만 달러로 27.9%, 화장품은 3456만 달러로 34.2% 증가했다. 완제의약품은 3007만 달러로 137.7% 급증한 반면, 자동차부품은 1568만 달러로 17.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수출이 10.2% 증가했고 유럽과 중남미도 각각 9.7%, 32.2% 늘어나 주요 권역의 수출 호조가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4201만 달러로 49.2% 증가하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홍콩은 2309만 달러로 655.6% 급증했고, 일본은 1330만 달러로 5.3%, 인도는 1260만 달러로 22.8% 각각 증가했다.

반면 미국 수출은 3691만 달러로 19.1% 감소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적으로 보면 강원 수출은 주요 소비재와 의료기기·의약품 등의 호조로 증가했지만, 미국 수출 감소와 수입 급증으로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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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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