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0일 오전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28일 밤부터 대량의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무력 도발까지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아침 6시14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발을 포착했다.
이들 미사일은 350여 ㎞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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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7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사흘 만의 무력도발이다.
북한은 28일 밤부터는 오물을 실은 대남 풍선을 날려 보내는 등 최근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대남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 밤 담화에서 "한국 것들은 우리 인민이 살포하는 오물짝들을 '표현의 자유 보장'을 부르짖는 자유민주주의 귀신들에게 보내는 진정어린 성의의 선물로 정히 여기고 계속 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한국 것들이 우리에게 살포하는 오물량의 몇 십배로 건당 대응할 것"이라고 추가도발을 예고했다.
김성진 국방전문 기자 btnk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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