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나라살림 86.1조원 적자…역대 세 번째 규모

입력 : 25.12.11 14:45|정영훈 |댓글 0
국가채무 1275조3000억원


올해 10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86조1000억원에 이르러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10월 말 누적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2조1000억원 증가한 54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 수입은 330조7000억원으로 37조1000억원 늘었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22조2000억원 증가했고, 소득세는 11조1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3000억원, 세외수입은 2조3000억원, 기금수입은 2조8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584조8000억원으로 55조6000억원 확대됐다. 이로써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4조원 적자를 나타냈다.
 
 
사진=기획재정부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6조1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90조6000억원), 2022년(86조3000억원)에 이어 10월 기준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10조5000억원 확대됐다.

10월 말 기준 중앙정부 국가채무는 1275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6조3000억원 증가했다.

1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5조6000억원이며, 1~11월 누적 발행량은 220조8000억원으로 연간 총발행 한도의 95.5% 수준이다. 11월 조달금리는 3.01%로 전월(2.68%)보다 상승했고, 응찰률은 274%로 전월(262%)보다 높아졌다. 외국인 국고채 보유 잔액은 293조7000억원으로 한 달 새 13조1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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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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