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5월 경기전망 '부정적'

입력 : 25.04.23 16:59|정영훈 |댓글 0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들이 5월 경기 전망을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5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8.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8p 낮은 수치다. 이 지수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인 응답이 긍정적인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다.
 
 
최근 1년간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그래프.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세부 항목별로는 수출 전망지수가 93.3에서 88.0으로 5.3p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생산 전망지수도 84.8에서 82.2로 2.6p 하락했다. 반면, 생산설비 수준 전망은 102.9에서 104.4로 1.5p 상승했고, 제품재고 수준 전망도 100.6에서 104.4로 3.8p 상승하며 100 이상을 유지했다.​

3월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2.2%로, 전월보다 1.7%p, 전년 동기 대비 2.4%p 상승했다. 중기업(76.5%)이 소기업(70.0%)보다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경영상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46.6%), △매출 부진(41.0%), △원자재 가격 상승(30.2%) 등이 꼽혔다. 인건비는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나타났지만, 전월에 비해 비중은 소폭 줄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조기 대선과 추경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일부 살아나고 있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추경 예산의 신속한 편성과 집행을 통해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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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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