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주·전남 광공업 희비 엇걸려…광주 증가세 둔화·전남 7개월 연속 감소

입력 : 25.09.30 18:37|정영훈 |댓글 0

지난달 광주는 광공업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건설수주도 급증했지만 소비는 위축됐다. 반면 전남은 광공업과 소비, 건설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19.1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27.9%), 전자·통신(56.3%), 담배(13.5%) 등이 증가 했지만, 고무·플라스틱(-38.2%), 기계장비(-19.9%) 등은 줄었다.
 

 
그래픽=주은승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5.4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줄었다. 백화점 판매가 2.2%, 대형마트 판매가 22.1% 각각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조245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69%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27.5% 줄었지만, 민간부문은 부동산·기계장치 수주가 늘면서 1만6835.4% 급증했다.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이 1만3632.2% 증가한 반면 토목은 4.2% 줄었다.
 

 
그래픽=주은승
 


전남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99.5로 전년보다 7.5% 감소하며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화학제품(-4.4%), 전기·가스업(-16.2%), 금속가공(-19.0%) 등 주요 업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7.1로 전년 동월 대비 20.3% 감소했다. 신발·가방 판매만 늘었을 뿐, 음식료품·의류·가전 등 대부분 품목은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전남 건설수주액은 1043억원으로 전년보다 17.6% 줄었다. 공공부문은 56.1%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은 70.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부문이 60.7% 늘었지만 건축 부문은 77.3% 줄며 전체 수주액을 끌어내렸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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