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남 광공업 생산 12.4%↓…대형소매점 10.7%↑·건설수주 138.4%↑

입력 : 25.11.28 15:02|정영훈 |댓글 0

지난달 경남의 산업활동이 제조업 부문 부진으로 생산과 출하가 동반 감소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소비는 9개월 만에 반등했고, 건설수주는 기저효과와 민간 발주 증가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8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0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10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지난 9월 13.7% 증가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한 것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이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24.7%)과 자동차(-16.7%)등이 줄었으며 전기·가스·증기업(38.4%)과 기계·장비수리(35.4%) 등에서 하락했다.
 
 
그래픽=주은승
 
 
출하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했다. 자동차(-15.1%)와 금속가공(-22.2%)등이 줄었으며 전기·가스·증기업(38.0%)과 기계·장비수리(35.4%)등은 증가했다.

재고지수는 6.6% 증가했다. 의료정밀광학(39.6%), 기계장비(17.5%) 등은 크게 늘었으며 1차 금속(10.4%)과 금속가공(5.4%)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9.7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하며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판매가 12.8%, 대형마트가 9.6% 각각 늘었고,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음식료품, 가전, 의복 등 주요 품목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긴 추석 연휴와 유통업계 할인행사가 소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수주액은 282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수주액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으며,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113.0%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부동산 발주 확대 영향으로 171.3% 급증했다. 건축부문은 169.3%, 토목부문은 106.9% 각각 늘며 전반적인 건설 투자 심리 개선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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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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