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산 무역수지 6900만 달러 적자…5개월 연속 감소세 이어져

입력 : 25.09.16 13:55|정영훈 |댓글 0
수출 6.9% 줄어든 11억600만 달러
수입 18.0% 감소한 11억7050만 달러


지난달 부산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1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2025년 8월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9% 줄어든 11억600만 달러, 수입은 18.0% 감소한 11억70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 증감률을 보면 3월 -4.7%, 5월 -9.8%, 6월 -10.1% 등 약세가 이어지다가 7월 9.0% 반등했지만, 8월 다시 -6.9%로 꺾였다. 무역수지는 4월 이후 5개월 연속 적자 흐름이다.
 
 
자료=부산본부세관 
 
 
품목별로는 선박 수출이 119.0% 급증하며 선전했으나, 승용차(-52.4%), 자동차부품(-15.1%), 화공품(-13.6%), 철강제품(-11.1%) 등 주력 품목이 일제히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1.1%) 수출이 늘었지만 EU(-31.5%), 동남아(-21.8%), 중남미(-16.3%), 미국(-15.7%)은 부진했다.

수입은 소비재(2.7%)가 곡물(39.2%), 가전(25.0%) 증가에 힘입어 늘었으나, 원자재(-14.6%)와 자본재(-34.4%)가 크게 줄었다. 원자재 중 연료(-79.1%)가 급감했고, 자본재는 선박(-65.7%), 전기·전자기기(-42.0%), 기계·정밀기기(-20.3%)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5%) 수입이 늘었지만 미국(-41.0%), 일본(-38.0%), 중국(-18.5%), EU(-18.0%)는 줄었다.

무역수지를 지역별로 보면 중국(-27억5000만 달러), EU(-5억4000만 달러), 일본(-1억1000만 달러)과의 거래에서 적자를 냈고, 미국(1억100만 달러), 중남미(4600만 달러), 동남아(3000만 달러)에서는 흑자를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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