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 지역 수출입 실적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구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경북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11월 대구·경북 전체 수출액은 4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 줄었다. 수입은 18억7000만 달러로 1.0%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1.8% 감소한 22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은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지난달 대구의 수출액은 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고, 수입은 5억2000만 달러로 15.1%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9.1%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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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출 증가를 견인한 품목은 화공품과 전기전자제품이었다. 화공품은 48.5%, 전기전자제품은 24.4% 증가했으며, 기계류·정밀기기(1.1%)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4.6%)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EU, 동남아 수출이 늘어난 반면 미국과 중남미는 감소했다.
반면 경북 지역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11월 경북 수출은 3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 줄었고, 수입은 13억5000만 달러로 6.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9억8000만 달러 흑자를 유지했으나 규모는 2.9% 줄었다.
경북의 경우 전기전자제품(3.9%)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35.7%) 수출은 증가했지만, 철강제품(-17.4%), 화공품(-15.2%), 기계류·정밀기기(-23.5%) 등 주력 품목 상당수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동남아 수출이 소폭 늘었으나, 미국과 EU, 일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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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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