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충청권 광공업 생산 엇갈려…충북·충남 생산↑, 대전·세종↓

입력 : 25.12.31 09:38|정영훈 |댓글 0

지난 11월 충청권 산업활동은 지역별로 생산과 소비 흐름이 엇갈린 모습이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충북과 충남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대전과 세종은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 생산 증감률은 충북이 8.6% 증가해 가장 높았고, 충남도 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은 2.9% 줄었고 세종은 8.4% 감소했다.

충북은 전기장비(44.4%), 전기·가스·증기업(44.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7.9%) 등이 증가했으나 기계·장비수리(-92.4%)와 화학제품(-10.4%) 등은 감소했다. 충남은 자동차(6.2%)와 전기·가스·증기업(16.1%)이 증가했지만, 비금속광물(-15.2%)과 식료품(-9.4%)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주은승
 
 
대전은 의료정밀광학(237.9%), 음료(65.2%), 금속가공(19.8%) 등이 증가했으나 전기장비(-47.9%), 기계장비(-19.7%), 의약품(-24.1%) 등은 감소했다. 세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7.6%)이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증기업(-40.8%)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부문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대전과 충북이 증가했고 세종과 충남은 감소했다. 대전은 141.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늘었는데, 백화점 판매가 12.3%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7.7% 줄었다. 충북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96.9로 4.1% 증가했지만 대형마트 판매는 11.6% 감소했다.

반면 충남은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94.6으로 7.0% 줄어 충청권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대형마트 판매도 9.0% 감소했다. 세종 역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110.6으로 4.0% 줄며 소비 위축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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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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