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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 351만8000t…5년 연속 감소 전망

기사승인 26-10-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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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역대 최소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0.6% 줄어 351만8000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벼 재배면적은 감소했지만 기상여건 개선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8일 발표한 '2026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지난해 353만9000t보다 2만1000t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쌀 생산량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생산량은 2020년 350만7000t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생산량 감소는 벼 재배면적 축소의 영향이 컸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69㏊로 지난해 67만7514㏊보다 7445㏊(1.1%) 줄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 전환사업 등 쌀 적정생산 대책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10a당 예상생산량은 525㎏으로 지난해 522㎏보다 0.5% 증가했다. 지난해 잦은 강우로 병충해 피해가 컸던 것과 달리 올해는 벼의 분얼기와 낟알 형성기의 기상여건이 양호했다.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0.6% 줄어 351만8000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벼 재배면적은 감소했지만 기상여건 개선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프=정호석
 
 
포기당 이삭 수는 지난해 22.1개에서 올해 22.2개로, 이삭당 낟알 수는 85.8개에서 86.4개로 늘었다. 벼알이 여무는 9월 1~27일 일조시간도 187.6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3시간보다 57.3시간 길었다.

지역별 예상생산량은 전남광주가 73만8159t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 68만8525t, 전북 53만3445t, 경북 47만340t이 뒤를 이었다.

경북의 예상생산량은 47만340t으로 지난해 47만4157t보다 0.8%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8만6296㏊로 0.4% 줄었고, 10a당 생산량도 545㎏으로 2㎏ 감소했다. 다만 10a당 생산량은 충남 553㎏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대구의 재배면적은 4816㏊로 6.9% 감소했고, 예상생산량은 2만4968t으로 3.9% 줄었다. 10a당 생산량은 518㎏으로 3.2% 증가했다. 대구·경북 예상생산량은 49만5308t으로 전국의 14.1%를 차지했다.

이번 예상생산량은 현백률 92.9%를 적용해 산출됐다.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12분도 쌀 기준인 현백률 90.4%를 적용하면 생산량은 342만4000t으로 추산된다.

조사는 지난달 10~22일 전국 약 6300개 표본구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이후 기상여건에 따라 예상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최종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11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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