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북 상반기 수출액 180억5000만 달러…전년 대비 3.4%↓
구미·포항 전체 실적 73.3% 차지
17일 경북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경북지역 수출액은 180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상반기 총수출액(3347억2000만 달러)의 5.4%에 해당하며, 경기, 울산, 충남, 서울, 인천, 경남, 전남에 이어 전국 8위를 기록했다. 경북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기기(85류)로, 수출액 70억5000만 달러로 전체의 3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철강(72류), 기계류(84류), 무기화합물(28류), 플라스틱 제품(39류), 알루미늄, 자동차부품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인도는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이들 5개국 수출액은 116억3000만 달러에 달해 경북 전체 수출의 64.4%를 차
정영훈 2025-07-17
6월 대구·경북 고용률 작년보다 각각 0.1%p, 0.4%p 증가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2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0명(0.1%)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00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4000명), 농림어업(-2000명), 제조업(-2000명)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58.4%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으나,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0.2%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만명으로 6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3.2%로 0.4%p 하락했다.
정영훈 2025-07-16
6월 광주·전남 자영업자 2만9000명 감소
지난 6월 광주·전남의 자영업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3만명 가까이 줄었다. 취업자는 광주가 5000명 감소하고 전남은 3000명 증가하며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15세 이상 취업자는 78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000명(-0.7%) 줄었다. 고용률은 61.2%로 0.3%포인트(p) 하락했다. 전체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은 각각 61.2%·66.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p 하락했다. 반면 전남의 취업자 수는 101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증가했다. 전체 고용률은 66.9%로 지난해 같은달과
정영훈 2025-07-16
광주·전남 6월 무역수지 9억9700만 달러 흑자…전년보다 14.6% 감소
지난 6월 광주·전남 지역이 9억9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수출입이 모두 줄며 흑자 규모는 전년보다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47억5800만 달러, 수입은 1.7% 줄어든 37억6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무역흑자 규모는 31.1% 줄었다. 올해 1~6월 누적 기준으로는 수출이 12.3% 줄어든 286억4200만 달러, 수입은 9.0% 감소한 222억11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흑자는 64억3100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수치다.
정영훈 2025-07-15
6월 인천 수출 13.2%↑… 무역 흑자 4억9000만 달러
인천지역 수출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월 무역수지가 4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53억5000만 달러, 수입은 2.1% 증가한 48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를 견인한 주요 품목은 반도체(7.2%), 의약품(73.0%), 기계류 및 정밀기기(18.7%), 승용차(7.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품은 7억7000만 달러어치가 수출되며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인천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는 전월 대비 7.0% 늘어난 13억8000만 달러 규모로 회복세를 보였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중고차 수출이 66.3% 급증하면서 전체 상승을 이끌었고, 이는 7개월 연속 증가
정영훈 2025-07-15
5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나란히 감소…소비·투자·수출입 전반 둔화
지난 5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7일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0.8% 증가했으나, 기계장비(-15.8%), 금속가공(-9.3%), 섬유(-13.4%), 전기장비(-6.1%) 등 주요 업종은 일제히 부진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의복,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4.2% 감소했으며,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4.0%, 대형마트가 4.3% 줄었다.
정영훈 2025-07-07
부산 제조업 3분기 경기전망 반등…BSI 13p 상승
올해 3분기 들어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반등했지만,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외 불확실성 영향으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정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부산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에 따르면, 3분기 BSI는 81로 전분기(68)보다 13포인트(p) 상승했다. 정부의 추경 편성,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지역 인프라 확대 기대감,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자금부담 완화 등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미국의 통상정책, 중동지역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BSI는 기준치 100을 넘기지 못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호전,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정영훈 2025-07-03
광주김치 1500kg 1만3000달러 상당 미국에 수출
광주광역시는 광주김치 1.5t(1만3000달러 상당)을 미국에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에는 해담촌, 채자연, 빛고을김치 등 광주지역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출 품목은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등 4종으로, 현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했다. kg당 가격은 배추김치 7000원, 갓김치 8000원, 파김치 1만8000원이다. 이번 수출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변화로 여건이 불확실했음에도 미국 내 광주김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세계김치연구소, 한식세계화총연합회의 협력으로 수출을 일궈 의미를 더했다.
정영훈 2025-07-02
충남도, 해외 바이어 초청해 6570만 달러 수출 협약
충남도가 도내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자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연 가운데, 6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국제 통상 위기 속 도내 기업의 판로를 세계 무대에서 더욱 확장해 냈다. 충남도는 1〜2일 이틀간 천안 소노벨에서 개최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총 797건 1억 462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62건 6570만 달러의 수출 협약(MOU)이 체결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충남도 해외사무소 7개소(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와 4개국 통상자문관(카자흐스탄·우즈
정영훈 2025-07-02
5월 경남 광공업 2.3%↓... 대형소매점 3.2%·건설66.4%↓
5월 경남의 광공업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멈추고 감소로 전환됐고, 소비 지표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건설수주액은 전월 반짝 반등 이후 66.4%나 줄며 다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4.6%)와 금속가공(5.3%)은 증가했지만, 전기장비(-12.1%), 자동차(-3.9%) 등은 감소했다. 그래픽=주은승
정영훈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