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반도체·조선 날고 건설 추락…작년 산업생산 0.5%↑
소비 0.5%·투자 1.7% 증가…소비는 4년 만에 반등
12·3 비상계엄의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산업생산 증가율이 5년 만에 최소폭에 그쳤다. 반도체와 조선업 등 주력 수출 산업은 호조를 보였지만, 건설업 부진이 전체 흐름을 제약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2020년=100)가 114.2로 전년보다 0.5% 상승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2024년 증가율(1.5%)보다 낮은 수준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진 혼란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경제 전반이 동력을 상실하면서 연간 산업생산 증가 폭도 축소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혼란 수습과 소비쿠폰 등 확장재정을 통한 경기 부양이 이뤄졌지만, 연간
정영훈 2026-01-30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잠재성장률 2.1% → 1.9% 하향
피치, 한국 GDP 성장률 올해 2.0% 회복 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민간 소비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에서 올해 2.0%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순수출이 기조적인 성장 동력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0bp(1.0%포인트) 인하하며 내수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호 관세 등 미국과의 통상 이슈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반영해 한국의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기존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피
정영훈 2026-01-30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9.5…전월대비 0.2p↑
국내 중소기업들은 다음 달 업황이 이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다소 개선되고, 2월 경기 전망도 전월보다 소폭 상승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 13~19일 중소기업 28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67.5) 대비로는 12.0p 올랐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p 하락한 80.9를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은 0.9p 상승한 78.
정영훈 2026-01-29
반도체 수출 비중 25%…승용차 두 배·수입도 12%로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육박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수출입 통계로 본 2025년 대한민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49억 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6318억 달러로 큰 변동이 없었고, 무역수지는 77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를 보였다. 수출 확대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753억 달러로 전년보다 21.9% 증가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7%로, 2위 품목인 승용차 수출액(685억 달러)을
정영훈 2026-01-26
해수부, K-씨푸드 수출 지원 예산 791억원 편성
2월 2일~11일 권역별 설명회 개최
정부는 올해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236억 원 늘린 791억원으로 편성해 K-씨푸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22일 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236억 원 늘린 791억원으로 편성하고, 수출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다음 달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수산식품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 100개사에서 158개사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부터 초보·성장·고도화 단계 기업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훈 2026-01-22
수출기업이 꼽은 올해 최대 리스크는 ‘환율·미국 관세’
국내 수출기업들이 올해 경영을 둘러싼 가장 큰 대외 리스크로 환율 변동성 확대와 미국의 관세 인상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매출 목표를 높이고 투자를 유지·확대하겠다는 기업이 적지 않아 사업 확대 의지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수출기업 119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경영환경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경영 환경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8.6%로 가장 많았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31.1%,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30.3%로 집계됐다. 특히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은 지난해(14.2
정영훈 2026-01-21
OECD “올해 상반기 저성장 전망…기업투자는 확대”
경제침체 지속 59.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경제계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급격한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는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투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1일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가 발표한 ‘2025 경제정책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번 조사는 OECD 회원국 29개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 단체의 59.6%는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 전망을 ‘경기 침체 지속’으로 평가했다. 반면 ‘급격한 위축’으로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49.5%에서 0.6%로 크게 낮아졌다. 다만 경영환경에 대
정영훈 2026-01-21
국내 창업기업 수 490만개…중소기업의 59% 차지
평균 매출 2억3000만원
국내 창업기업 수가 2023년 기준 490만개를 넘어서며 전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과 고용은 전년 대비 감소하며 경영 여건의 부담도 함께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20일 발표한 ‘2023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 개시 7년 이내 창업기업 수는 490만2000개로 집계됐다. 전체 중소기업(829만9000개)의 59.1%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창업기업 수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 등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이 97만9000개로 전체의 20.0%를 차지했다. 정보통신업은 전년 대비 12.5%, 전문·과학·기술
정영훈 2026-01-20
IMF,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 1.9%…0.1p 올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상향 조정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한 1.8%보다 0.1%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에 대한 수정 전망을 내놓는다. IMF는 지난해 7월 이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지속적으로 상향해 왔다. 올해 전망치 1.9%는 선진국 평균(1.8%)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 추정치도 기존 0.9%에서 1.0%로 0.1
정영훈 2026-01-19
1분기 제조업 매출 전망 BSI 93…환율·금리 변동성 최대 리스크
조선·바이오·반도체 둔화 전망
올해 1분기 국내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8~19일 국내 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분기 매출 전망 BSI가 93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고 18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흐름을 의미하며,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 전망이, 0에 가까울수록 악화 전망이 많다는 뜻이다. 분기별 매출 전망 BSI는 2024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매출 외에도 시황(91), 수출(95), 설비투자(96), 고용(98), 자금 사정(88) 등 주요 항목의 1분기 전망 BSI 역시 모두 100을 하회했다.
정영훈 2026-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