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6월 산업생산 2.3%↑…자동차·반도체 생산 회복 견인
소매판매 2.7%·설비투자 5.8%↑
6월 국내 산업활동이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회복, 승용차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생산·소비·투자가 석 달 만에 모두 증가한 가운데 설비투자는 상반기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건설투자는 부진이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20.1(2020년=100)로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지난 4월(-0.5%)과 5월(-0.4%) 연속 감소한 뒤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6월 증가 폭은 2020년 6월(2.9%) 이후 가장 컸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6.4% 늘어 6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광업은 8.3%, 제조업은 6.8%,
정영훈 2026-07-31
6월 사업체 종사자 18개월 만에 최대…건설업 2년 만에 반등
실질임금 1.4% 감소…두 달 연속 하락
지난달 국내 건설업 종사자 수가 2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고용시장이 회복 흐름을 보였다. 반면 물가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웃돌면서 실질임금은 사실상 3년 만에 두 달 연속 감소해 근로자들의 체감 소득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71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8000명(1.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2만4000명(4.8%)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금융·보험업과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도 각각 3만3000명(3.8%), 3만3000명(3.4%) 증가하며 전체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정영훈 2026-07-30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 3.7% 감소…서비스·수출은 증가
중소기업 경기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흐름이 엇갈렸다. 제조업 생산과 고용은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서비스업 생산과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하며 업종별 회복 속도에 차이를 보였다. 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5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21.5일에서 20.5일로 줄어든 데다 자동차와 석유정제 업종의 생산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중소제조업 생산은 지난 4월(-1.0%)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보다 2.2% 증가했다.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며 서비
정영훈 2026-07-30
7월 기업 체감경기 개선…제조업 4년 1개월 만에 최고
반도체 업황 호조가 이어지면서 제조업 체감경기가 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운수·도소매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며 업종 간 온도차가 이어졌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5로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CBSI는 103.2로 전월보다 2.0포인트 오르며 2022년 6월(107.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신규수주(0.8포인트)와 업황(0.7포인트) 개선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제조업 체감경기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CBSI가 100을 넘으면 기업들이 경기를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으
정영훈 2026-07-30
2분기 GDP 성장률 0.6%…반도체 호조에 전망치 웃돌아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내총소득(GDI)도 38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5월 제시한 전망치(0.2%)를 0.4%포인트(p), 시장 예상치(0.4%)를 0.2%p 각각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3.7%로 1분기(3.8%)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성장세는 중동발 유가 불안 등 대외 악재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와 내수 회복이 함께 뒷받침했다. 성장 기
정영훈 2026-07-23
지난해 제조업 GDP 비중 27.2%… 최근 10년간 최고
지난해 제조업이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를 넘어서며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부문의 부가가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2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6 대한민국 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실질 부가가치는 632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전체 실질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7.2%로, 최근 10년(2016∼2025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제조업 실질 부가가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2016년 498조4000억원에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2.7%로, 같은 기간 실질 GDP
정영훈 2026-07-22
6월 생산자물가 10개월 만에 '보합'… 국내공급물가 13.2%↑
공산품 가격 하락에도 IT·금융서비스 상승세 지속
9개월 연속 상승하던 생산자물가가 6월 들어 보합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멈췄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 다만 국내공급물가는 13% 넘게 오르며 공급단계의 물가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30.03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9개월 연속 상승세는 멈췄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올라 5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7월(9.2%) 이후 3년 10개월 만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은 5.3%, 화학제품
정영훈 2026-07-22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3.0% 전망…반도체 수출 호조에 1.0%p 상향
경상수지 2900억 달러 흑자 예상…고용 회복은 제한적
정부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를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3.0%로 1.0%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우리 경제는 2021년(4.7%)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한국은행(2.6%), 한국개발연구원(KDI·2.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이상 2.6%) 등 국내외 주요 기관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성장률 상향은 반도체 수출
정영훈 2026-07-14
ADB, 한국 성장률 2.6%로 상향…반도체 호조에 경기 회복 기대
물가상승률 2.7%…0.4%p 상향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과 정부의 대응 정책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우려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평가했다. ADB는 9일 발표한 '아시아경제전망(ADO) 보충전망'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보다 0.7%포인트 높인 수치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1.9%에서 2.0%로 0.1%포인트(p) 상향했다. ADB는 1분기 예상보다 견조했던 성장세와 중동 갈등에 대응한 정부 정책이 경기 충격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가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
정영훈 2026-07-09
한류 수출 1억달러 늘면 연관산업 2억 달러 증가
생산유발 7824억원·취업 3389명
한류 콘텐츠가 화장품과 식품, 관광 등 연관 산업의 해외 수출까지 견인하며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텐츠 수출 확대가 생산과 고용 창출에도 큰 파급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코카포커스 214호-한류산업 수출의 경제효과'를 발간하고 2006~2024년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등 6개 권역의 수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산업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경우 화장품·식품·관광 등 한류 연관산업 수출은 2억200만 달러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진원은 K-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문화적 친밀감이 한국 제품과 서비스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경제적
정영훈 2026-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