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5월 수입물가 0.3%↓… 국제유가 하락에 두 달 연속 내림세
수출물가 전월비 0.3%↑… 반도체가 견인
반도체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오름세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8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5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88.58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6.9% 상승했다. 5월 수출물가지수는 1998년 3월(196.0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4월 1487.39원에서 5월 1490.11원으로 0.2% 올랐다. 품목별로는 컴
정영훈 2026-06-16
1~4월 나라살림 적자 36.6조원…세수 증가세에 적자 규모 개선
반도체 호조·증시 훈풍에 세수 대폭 증가
반도체 경기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세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4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2019년 이후 4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획예산처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누계 기준 총수입은 27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조3000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285조6000억원으로 23조3000억원 늘었다. 총수입 가운데 국세수입은 16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9000억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23조1000억원으로 7조9000억원, 기금수입은 85조2000억원으로 11조5000억원 각각 늘었다. 국세수입은 주요 세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소득세는
정영훈 2026-06-11
기업 10곳 중 4곳 이자도 못 낸다…성장성 둔화 '이중고'
지난해 국내 외부감사 대상 기업 10곳 중 4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취약한 경영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율은 39.9%로 전년 38.5%보다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지표로, 100% 미만이면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를 모두 갚을 수 없다는 의미다. 이 비율이 3년 연속 100%를 밑돌면 한계기업으로 분류된다.
정영훈 2026-06-10
한은 "작년 소비 쿠폰 GDP 0.12%↑… 매출 증대 2.8조원"
지난해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가계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며 국내 경제성장률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제적 효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전국 사용처에서 약 2조8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약 0.12%(0.07~0.15%) 끌어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한은은 소비쿠폰이 지급된 6개 카드사의 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소비쿠폰 사용처의 월평균 매출액은 비사용처보다 2.91% 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의 효과가 두드러졌다. 소비쿠폰 사용처 매출은 비수도권에서 6.37%, 인구감소지역
정영훈 2026-06-10
1분기 GDP 1.8% 성장…반도체·설비투자 힘입어 5년 만에 최고
수출 5.9%·설비투자 6.6% 증가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약 5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경기 회복 기대를 높였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잠정치)은 전 분기 대비 1.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1.7%)보다 0.1%포인트(p) 상향 조정된 수치로, 2020년 3분기(2.3%)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2%를 기록한 뒤 2분기 0.6%, 3분기 1.4%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4분기 -0.1%로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반등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성장을 견인한 것
정영훈 2026-06-09
KDI, 경기 판단 한 달 만에 하향…“완만한 개선세 유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에 대한 판단을 한 달 만에 '경기 회복세'에서 '완만한 개선세'로 조정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과 생산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장기화된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원유 수송 차질이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중동 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황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용해온 '완만한 경기 개선' 표현을 지난달 '경기 회복세'로 상향했지만, 이달 다시 '완만한 개선세'로 되돌렸다. 수출은
정영훈 2026-06-08
충북 농식품기업, 태국 식품박람회서 492만 달러 수출 계약
충북 농식품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 태국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492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 임팩트 무앙 통 타니에서 열린 '2026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ANUGA)'에 참가한 도내 11개 기업이 총 157건, 4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들은 총 197건, 128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금액이 492만 달러에 달했다. 또 6개 기업은 7건, 137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추가 수출 기반도 마련했다.
정영훈 2026-06-08
반도체 호황에도 잠재성장률 하락…OECD 내년 4분기 1.4%대 전망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내년 1%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단기 성장률 전망은 개선됐지만, 저출산·고령화와 생산성 둔화 등 구조적 문제로 경제의 기초 체력은 계속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OECD가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1.85%에서 올해 1.66%로 0.19포인트(p) 하락한 뒤 내년에는 1.52%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OECD가 4분기 기준으로 제시한 내년 잠재성장률 전망치는 1.46%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분기별 수치의 경우 4분기 전망치만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
정영훈 2026-06-07
대중 무역수지 흑자 전환…반도체 호황에 소비재 수출도 확대
반도체 가격 급등에 힘입어 한국의 대중국 무역수지가 3년간의 적자 흐름을 끊고 흑자로 전환했다. 여기에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도 증가하면서 대중 수출 구조 다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중국 수출액은 18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0.9% 증가했다. 대중 수출은 지난해 11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7개월 연속 확대됐으며, 올해 3~5월 수출 증가율은 모두 60%를 웃돌았다. 수출 증가에 따라 대중 무역수지도 개선됐다. 올해 1월 3억5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한 뒤 흑자 규모를 확대해 지난달에는 37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5월 누적 흑자는 99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은 한때 한국의 최대 무역흑자 시장이
정영훈 2026-06-04
올해 수출 1조 달러 전망…일본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 도약하나
한국 수출이 올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수출 9000억 달러 돌파는 물론 1조 달러 달성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 70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세계 5대 무역 강국 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은 30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가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수출 목표 7400억 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전망치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수출이 9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도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0.3% 증가한 9244억 달러에 달할 것으
정영훈 2026-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