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40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규모로,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7000억 달러를 돌파한 흐름을 이어 2030년까지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를 열고 ‘2026년 범부처 수출확대방안’과 ‘무역금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주요 경제단체와 업종별 대표기업, 수출 지원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련 판결과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미국발 통상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민관 협력 체계인 ‘K-수출 원팀’을 가동해 수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품목·시장 다변화 △수출 지원체계 혁신 △수출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이다. 정부는 소비재, 전력기기, 바이오헬스, 방산, 원전, 자동차, 선박, 철강 등 8대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한류·인공지능(AI)·고령화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재와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품목을 육성하고, 방산·원전은 정상외교와 연계해 대형 수주를 추진한다. 자동차·조선·철강 등 주력 산업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수출 기반을 유지한다.
분야별 지원도 구체화했다. 소비재는 한류박람회 개최와 글로벌 온라인몰 구축을 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전력기기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 바이오헬스는 임상 3상 특화 펀드와 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무역금융 지원은 대폭 확대된다. 올해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인 275조원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중소·중견기업에 총 187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방산·원전·플랜트 등 전략 산업과 AI·에너지 등 첨단 산업에는 127조원을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 기자재(GPU 등)에 대한 수입보험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소비재·AI·방산·원전 등 유망 산업에는 금리 우대와 보증 한도 상향 등 맞춤형 금융도 제공한다.
신흥시장 진출 기업을 위한 수출팩토링 제도를 신설하고, 해외 신용정보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금융기관 협업도 추진한다.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기존 ‘관세대응 119’를 ‘무역장벽 119’로 확대 개편하고, 하반기에는 ‘AI 수출비서’ 서비스를 도입한다.
수출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 초보기업 1000개를 대상으로 교육과 플랫폼 입점 등을 지원하는 ‘수출희망 1000 프로젝트’와 수출 중추기업 500개를 육성하는 ‘K수출스타 5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하나은행 간 5조 원 규모 우대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양측은 해외 동반진출 기업에 대한 보험 한도 상향과 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공유 등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수출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며 “지방·영세기업의 첫 수출부터 중추기업 육성까지 단계별 사다리를 구축해 수출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를 열고 ‘2026년 범부처 수출확대방안’과 ‘무역금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주요 경제단체와 업종별 대표기업, 수출 지원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련 판결과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미국발 통상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민관 협력 체계인 ‘K-수출 원팀’을 가동해 수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품목·시장 다변화 △수출 지원체계 혁신 △수출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이다. 정부는 소비재, 전력기기, 바이오헬스, 방산, 원전, 자동차, 선박, 철강 등 8대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한류·인공지능(AI)·고령화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재와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품목을 육성하고, 방산·원전은 정상외교와 연계해 대형 수주를 추진한다. 자동차·조선·철강 등 주력 산업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수출 기반을 유지한다.
분야별 지원도 구체화했다. 소비재는 한류박람회 개최와 글로벌 온라인몰 구축을 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전력기기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 바이오헬스는 임상 3상 특화 펀드와 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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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금융 지원은 대폭 확대된다. 올해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인 275조원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중소·중견기업에 총 187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방산·원전·플랜트 등 전략 산업과 AI·에너지 등 첨단 산업에는 127조원을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 기자재(GPU 등)에 대한 수입보험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소비재·AI·방산·원전 등 유망 산업에는 금리 우대와 보증 한도 상향 등 맞춤형 금융도 제공한다.
신흥시장 진출 기업을 위한 수출팩토링 제도를 신설하고, 해외 신용정보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금융기관 협업도 추진한다.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기존 ‘관세대응 119’를 ‘무역장벽 119’로 확대 개편하고, 하반기에는 ‘AI 수출비서’ 서비스를 도입한다.
수출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 초보기업 1000개를 대상으로 교육과 플랫폼 입점 등을 지원하는 ‘수출희망 1000 프로젝트’와 수출 중추기업 500개를 육성하는 ‘K수출스타 5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하나은행 간 5조 원 규모 우대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양측은 해외 동반진출 기업에 대한 보험 한도 상향과 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공유 등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수출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며 “지방·영세기업의 첫 수출부터 중추기업 육성까지 단계별 사다리를 구축해 수출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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