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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610억 달러로 역대 최대…반도체·승용차 호조에 6개월 연속 증가

기사승인 25-12-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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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97억3000만 달러 흑자…반도체 38.7% 급증 견인


지난달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연간 누적 수출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1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이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1~11월 누적 수출은 6402억 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3년 만에 경신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3.3% 증가한 27억1000만 달러로 11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38.6% 늘어난 172억6000만 달러로 9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전 기간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올해 1~11월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그래픽=주은승
 
 
자동차 수출은 13.7% 증가한 64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 전환했다. 중고차 수출도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11월 누적 자동차 수출은 660억4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휴대폰 완제품 수출이 줄었지만 부품 수출 증가로 1.6% 늘었고, 이차전지는 ESS용과 전기차용 배터리 수출 증가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주요 기업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로 10.3% 줄어든 32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석유화학도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4.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세안, 중동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일반기계 수출 호조로 6.9% 증가한 12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10억 달러대를 유지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6.3% 증가한 104억2000만 달러, 대중동 수출은 33.1% 늘어난 21억8000만 달러로 각각 1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대미국 수출은 10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하며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은 증가했지만, 철강과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등 다수 품목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대EU 수출은 1.9% 감소한 5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본과 중남미로의 수출도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은 1.2% 증가한 513억 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은 18.4% 감소한 반면, 에너지 외 수입은 6.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41억7000만 달러 늘어난 97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11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660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흑자 규모를 넘어섰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수출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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