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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1% 반등…최대 수출품 반도체는 16개월 만에 감소

기사승인 25-03-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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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출 전년 대비 4.7% 감소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자동차와 바이오헬스,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2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역대 2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며, 1월 수출이 10.3% 감소했던 데서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자동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한 61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74.3%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자동차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됐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16.1% 증가해 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선통신기기는 42.3% 증가한 15억 달러, SSD 등 컴퓨터 수출은 28.5% 늘어난 8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SSD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래픽=주은승
 


반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지난 1월까지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16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HBM과 DDR5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DDR4와 NAND 등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DDR4(8Gb)는 25%, NAND(128Gb)는 53.1%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 수출은 정유사의 정기보수와 국제 가격 하락 영향으로 12.2% 줄어든 39억 달러에 그쳤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가 11.1%, 경유가 13.8% 하락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483억 달러였다. 원유(-16.9%), 가스(-26.7%), 석탄(-32.8%) 등 에너지 수입은 크게 줄었지만, 반도체 장비 등 에너지 외 수입은 7.4%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 19억 달러 적자에서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1~2월 누적 무역수지도 24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역별 수출 실적을 보면, 미국(99억 달러,1%), 아세안(96억 달러, 12.6%), 인도(17억 달러, 18.6%), 중동(17억 달러, 19.6%) 등 4개 주요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는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 등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수준인 95억 달러(-1.4%)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월에는 1월 주춤했던 수출이 반등하면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최근 미 신행정부의 연이은 무역·통상 조치 발표에 따라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수출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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