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한·미 간 묘한 기류와 ‘MDTF’ 배치, 전작권 전환 및 연합지휘체계와의 연동
한·미 간 안보 관련 입장…한: 군사주권, 미: MAGA+America First
한·미 간 묘한 기류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 정치권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 △2025 미국 회계년도(2024년 10월~2025년 9월) 대비 비자발급 비율의 급감(24.7%→14.97%)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하 브런슨)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조건이 추가돼야 한다는 언급과 우리 측의 우려 전달 △‘전작권 전환’이 아닌 ‘전작권 환수’로 표현 △한미안보협의회(SCM) 연기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다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동북아 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MDTF 배치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 의회조사국(CRS) 보고서(MDTF의 중요성)는 “(미국) 의회는 러시아
김성진 2026-10-28
북한의 ‘남부 국경 요새화’ 작업과 겁박, 결기와 결단의 틈새
북한, 적반하장식 위협 증가…대남 확성기, 전술적 대응수단 추가 배치 예고
지난달 비무장지대(DMZ) 내 남방한계선(SLL) 이남 지역에서 지뢰 폭발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정부는 북한이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사격을 문제 삼아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전협정 위반’ 사안을 UN 안전보장이사회(UN 안보리)에 공식 제기했다. 그러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하 김여정)이 대(對)한국(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예고하고,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새로운 대응 수단을 대기시키겠다고 위협하며, 추가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의하면, 김여정은 담화를 통해 “전(全) 국경선에서 우리의 새로운 대응 수단들이 임무 대기 태세에 들어갈 것이며, 대남 확성기들은 수일 안에 대기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며, 새로
김성진 2026-10-24
‘사관학교 통폐합’과 ‘합동·전문성’의 인과관계, 인재 확보의 현실
국방부, 국방위 업무보고…‘지뢰 상응한 조치’ 모호, ‘사관학교 통합’ 가속화
국방부가 용산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주요 과업으로 제시하며, “‘미래전 수행 역량과 합동성 강화’, ‘군복을 입은 시민’으로서의 헌법적 가치가 내면화된 정예장교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와 다양성’을 높이고, ‘민간교수’는 50% 이상으로 확대하며, ‘스마트캠퍼스’와 ‘첨단과학기술 교육’ 강화에 대한 구상도 내놓았다. 지난 7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3군 사관학교 통폐합’이 기존 학교의 ‘폐교·폐지’와는 다르다고 설명하면서
김성진 2026-10-13

북한의 영활한 ‘회색지대 분쟁’과 ‘공세적 DMZ 작전’의 딜레마
군, 북한군의 ‘수지 반보병지뢰’ 폭발…SLL 이남 ‘지뢰지대’ 제거 작전 개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하 김여정)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SLL) 이남 지역에서 발생한 ‘수지 반보병지뢰’ 폭발사고에 대해 “서울의 자작극”, “광대극의 절정”, “1mm만 침범해도 강력히 대응한다”는 등의 비난 수위를 높이지만, 합동참모본부(합참)와 UN군사령부(UN사)가 ‘정전 협정 위반’으로 결론지었다. 김여정은 “우리 군인들은 단 한 번도 국경선을 넘은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북한이 ‘회색지대 분쟁’을 영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북한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단 한 번도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적이 없는
김성진 2026-10-07
남방한계선(SLL) 이남 북한군의 ‘수지 반보병지뢰’ 폭발사고와 대응의 구조적 딜레마
북한군, 우리 영토 내 ‘수지 반보병지뢰’ 매설·폭발…장병 3명 부상
지난 21일 비무장지대(DMZ) 내 남방한계선(이하 SLL) 남쪽 10여m 지점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된 이후 온 나라가 혼란스럽다. 우리 군 장병(3명)이 부상을 당한 지 6일 만에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이하 합참)와 UN군사령부(UN사) 합동조사팀이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초기엔 목함지뢰로 추정됐으나, ‘수지 반보병지뢰’로 정정됐다. 지난 28일 강동구 합참 전략기획본부장(해군 제독·중장)은 육군 제25보병사단의 현장조사 간 “북한 지뢰로 추정될 뿐,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신철 국방부장관은 29일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군 ‘수지 반보병지뢰’로 유실된 게 아니라 매설된 게
김성진 2026-09-30
북한의 ‘섞어쏘기’ 기법과 화력 전술의 진화, 한국군의 대응체계
북, 협동화력습격훈련 간 ‘동시다발적 섞어쏘기’…복합적 타격 능력 과시
북한이 한·미·일 정례훈련(프리덤 에지)이 끝나자마자 진행한 ‘협동화력습격훈련’ 간 ‘동시다발적 섞어쏘기’로 복합적 타격 능력을 과시하면서 도발 양상과 질적 수준이 대폭 달라졌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각급 연합부대 장거리포와 미사일 구분대들의 협동화력습격훈련이 12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그간 북한은 프리덤 에지 훈련(9월 7~8일)을 “미국 주도의 전쟁시연”이라고 반발해왔다. 이번 발사도 지난 7일 김성기 북한 국방상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 조치를 하겠다” 예고한 연장선으로 보인다.
김성진 2026-09-26
미국의 ‘동북아사령부 창설’ 구상과 ‘전작권 전환’의 상관성
미 NSS·NDS…‘본토·서반구 우선 방어, 중국 억제’+새로운 조짐 등 표면화
미국은 국가안보전략(NSS)·국가방위전략(NDS)의 본토·서반구 방어 우선, ‘중국 억제’ 기조에 따라 인도-태평양 전략을 강화하려는 조짐들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이하 한국)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대북 억제 및 연합방위의 중심을 한미연합사령부(연합사)에 두면서도 UN군사령부(UN사)의 역할 확대엔 소극적이다. 일본은 UN사의 후방 기지 제공을 미군과의 작전 연계성 강화와 연계하며, 보통국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의 안보 현실은 다영역 연합훈련(협력)에서 느낄 수 있다. 지난 5월 미국은 6개국이 참여하는 새로운 ‘다자군사협력 네트워크(IMN)’를 ‘인도·태평양사령부(6월 17일부터
김성진 2026-09-19
이란 전쟁과 트럼프 발 청구서 강압의 함수, 파병(派兵)의 딜레마
트럼프·푸틴(패권적 지도자)…막강한 군사력→이란·우크라이나 저항에 직면
전쟁의 승리 공식이 러-우·미-이란 전쟁을 거치며, 바뀌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하 김정은)은 이란이 미국의 군사·경제 분야에 대한 대량 파괴에도 집요하게 저항하는 기법을 습득하며, 미국과 대한민국 정부(이하 한국)의 끊임 없는 유화책에도 오불관언(吾不關焉)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중동 지역 전(분)쟁 양상의 변화는 인공지능(AI)의 혁신적 발전과 함께 인공위성·극초음속 미사일·레이저 무기·드론 등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게임체인저로 부상(浮上)하게 했다. 그러나 첨단과학 무기체계를 승리의 절대적 요건으로 특정하기엔 현실이 너무 얽히고설켜 있다. 미·러는 (쇠퇴하고 있지만) 지구촌을 멸망의
김성진 2026-09-13
미 육군 다영역특임단(MDTF)의 한반도 배치 추진과 ‘인-태 전략’
미 국가방위전략(NDS), ‘전략적 유연성’ 강화→‘중·러 A2/AD 전략’에 대응
미국이 육군의 차세대 핵심전력인 ‘다영역특임단(Multi-Domain Task Force·MDTF, 대령)’ 일부를 한반도에 배치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달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육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토퍼 라니브 미 육군참모총장 직무대행 체계의 육군이 유럽 전구를 담당하는 독일의 제2MDTF 일부를 대한민국(한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MDEB는) 유럽에서 사이버·정보 자산과 현대전 수행체계를 통합해 운용하는 부대로서 미군 전력의 중요한 축(軸)”이라고 보도했다. 우리 국방부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도 아닌 관련 기사에 일일이 언급하거나
김성진 2026-09-06
북한군의 ‘현대전 체득’, ‘자주국방’과 한·미 관계 복원의 함의
북, ‘현대전’ 습득+중·러·이란 협력 심화…‘신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 실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하 김정은)은 2024년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이하 푸틴)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전장(battle-field)에 파병해 현대전 기법(技法)을 체득시켰다. 초기엔 상당한 피해를 봤지만, 빠르게 적응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을 본토에서 몰아낼 때 많은 도움이 됐다. 북한군의 빠른 전장 적응은 우리의 군사대비태세가 어떤 수준이어야 하는지를 명징(明徵)하게 보여준다. 북한군의 실전 경험은 드론 전술 습득에 유의미하게 작용했고, 중국의 드론 부품 공급, 러시아의 대량생산 기술, 이란의 샤헤드 드론 설계도는 북한에 저비용 자폭 드론의 월 1000대 생산을 현실이 되게 했다. 이는 ‘신
김성진 2026-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