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세계 수출 1위 품목 81개…5년 연속 10위
한국이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81개를 보유해 5년 연속 세계 10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수출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2087개)으로 집계됐다. 이어 독일(520개), 미국(505개), 이탈리아(199개), 인도(172개)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81개 품목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20개는 지난해 새롭게 1위에 오른 품목이다. 메모리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액 720억 달러를 기록하며 5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북미 지역 전력 인프라
정영훈 2026-03-17
2월 수입물가 1.1% 상승…8개월 연속 상승
수출물가도 2.1% 올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8개월 연속 오르며 약 18년 만에 최장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분쟁 여파로 3월에는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2020년=100)는 145.39로 전월(143.74)보다 1.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2%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2007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 이후 약 18년 만의 최장 기록이다. 지난달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1449.32원으로 전월(145
정영훈 2026-03-17
2월 미 서부행 수출 운임 3개월째 하락…동부는 4개월 상승
지난달 수출입 운송비용은 해상·항공 수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노선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6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해상 수출의 경우 미국 서부행(2TEU 기준)은 452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4.2% 하락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동부행은 537만9000원으로 0.7%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럽연합(EU) 노선은 327만5000원으로 5.5%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렸다. 근거리 항로에서는 일본이 86만2000원으로 16.8% 상승해 4개월 연속 올랐다. 중국은 56만9000원으로 9.7%, 베트남은 135만8000원으로 8.0% 각각 하락했다.
정영훈 2026-03-16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62.5…건설경기지수 개편 이후 최저
지난달 건설사들의 체감 경기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8.7포인트(p) 하락한 62.5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건산연은 “신규수주지수와 공사기성지수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건설 기업의 체감 경기가 크게 위축됐다”며 “CBSI는 2024년 5월 지수 개편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수주지수(61.6)와 공사기성지수(75.3)는 각각 12.3p, 10.9p 급락했고, 수주잔고지수(74.6)도 2.5p 떨어졌다. 반면 자금조달지수(75.3)와 자재수급지수(91.0)는 각각
정영훈 2026-03-12
2월 ICT 수출 336억2000만 달러…전년 대비 103.3%↑ ‘역대 최대’
수입 130억 달러, 무역수지 206억 달러 흑자
지난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3일 줄었음에도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월 ICT 수출은 33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3% 증가했다. 수입은 130억5000만 달러로 19.6% 늘었고, 무역수지는 205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ICT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액(674억5000만 달러)의 49.8%를 차지하며 우리 수출의 절반에 육박했다.
정영훈 2026-03-12
3월 1~10일 수출 215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175.9% 급증
이달 초순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1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같은 기간(214억 달러)을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 달러로 31.7% 늘었으며, 이번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 동기(5.5일)보다 하루 많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75억8800만 달러로 175.9% 급증하며 1~10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3%로 1년 전보다 15.4%포인트(p) 확대됐다. 석유제품(44.1%), 승용차(13.9%), 컴퓨터 주변기기(372.1%)
정영훈 2026-03-11
작년 4분기 GDP 0.2% 역성장…제조업·건설업 부진 영향
1인당 국민소득 3만6855달러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상향 수정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운송장비와 기계·장비 생산 감소로 전기 대비 1.5% 줄었고, 건설업도 건물·토목건설 부진으로 4.5%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과 의료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증가에 힘입어 0.6% 늘었으며, 농림어업도 4.7%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서비스 소비 증가로 0.3% 확대됐고, 정부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정영훈 2026-03-10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6855달러…원화 절하에 0.3% 성장 그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년 연속 3만6천 달러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으로 달러 기준 소득 증가율이 0%대에 그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GNI는 3만6855달러로 전년(3만6745달러)보다 0.3%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5241만6000원으로 1년 전(5012만원)보다 4.6% 늘었다. 명목 GDP는 원화 기준 2663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1조8727억 달러로 0.1% 감소했다. 원화 절하 영향으로 달러 환산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4.3%포인트(p) 낮게 나타
정영훈 2026-03-10
4분기 산업 대출 8조6000억원 증가…건설업 6분기 연속 감소
지난해 4분기 산업별 대출금이 2개 분기 연속 2000조원을 웃돌았지만 증가폭은 크게 둔화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년 4/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산업별 대출금은 202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8조6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증가폭(20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축소됐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9조3000억원 늘며 전체 증가를 이끌었으나 전분기(15조7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금융 및 보험업은 6조9000억원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3000억원 늘어 전분기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정보통신업은 6000억원, 운수 및 창고업은 3000억원 각각 감소 전환했다. 제조업 대출은 1조20
정영훈 2026-03-09
1월 경상수지 132억6000만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33개월 연속 흑자 행진…역대 5위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0조원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33개월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억6000만 달러(약 19조7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33개월 연속 흑자이며 월간 기준 역대 5위 규모다. 다만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12월(187억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는 151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33억5000만 달러)의 약 4.5배에 달했다. 전월(188억5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약 37억 달러 감소했지만, 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자 전체 기준으로는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수출은 655
정영훈 2026-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