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월 자동차 수출 63억4000만달러...6월 최대 실적
6월 車 수출액 2.3%↑…미 16%↓·EU 33%↑·亞 36%↑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미국향 자동차 수출은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수출이 큰 폭 늘며 전체 자동차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일시적인 수요 정체 국면이었던 전기차는 1년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6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6월 기준 최대 실적이며,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수출이 반등한 것이다. 수출 물량은 24만4427대로 전년보다 8.8% 감소했지만, 전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확대되며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정영훈 2025-07-17
6월 수입물가 전월비 0.6%↓… 환율하락에 5개월 연속 내림세
지난 6월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했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수입물가는 5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수출물가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수출입 단가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6% 하락한 133.86(2020년=100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5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6.2% 하락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원재료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1.5% 올랐으나, 화학제품·전자·광학기기 등의 가격이 떨어진 중간재는 1.6% 하락했다. 자본재(-1.1%)와 소비재(-1.0%)도 모
정영훈 2025-07-16
중견기업 37% "올해 하반기 투자 계획 있어"…작년보다 12%P 증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중견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견기업 상당수가 하반기 투자를 계획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37.2%가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 결과(25.0%)보다 12.2%포인트 높은 수치로, 중견기업들이 투자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들의 주요 투자 유형은 '국내 설비 투자(69.5%)'
정영훈 2025-07-15
6월 ICT 수출 4.7% 증가한 220.3억 달러…상반기 ICT 수출 역대 2위
수입 14% 증가한 124억 달러, 무역수지 96억 달러 흑자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상반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에 대한 무관세 혜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산 등이 수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상반기 ICT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15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709억2000만 달러(5.0%↑), 무역수지는 442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6월 한 달 기준으로도 수출은 4.7% 증가한 220억3000만 달러, 수입은 14% 늘어난 124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96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영훈 2025-07-14
7월 1~10일 수출 9.5% 증가…반도체 12.8%·선박 134.9%↑
수입 200억 달러, 1.8%↑…무역수지 6억 달러 적자
7월 들어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9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16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았으며, 일평균 수출액은 22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료:관세청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38억2800만 달러로 12.8% 증가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고
정영훈 2025-07-11
K-아이스크림 상반기 수출 6550만 달러…역대 최대
한국 아이스크림의 세계적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동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6550만 달러(약 89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으며,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상반기 대미 수출은 2490만 달러로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필리핀(560만 달러), 중국(540만 달러) 등이 뒤를 잇는다. 미국 내에서는 과일 맛 바 아이스크림이 드물다는 점에서 '메로나'의 인기가 특히 높아, 지난해만 1억6000만개가 해외에서 팔렸다. 빙그레는 메로나·붕어싸만코 등 주력 제품을 30여 개국에 수출 중이
정영훈 2025-07-07
6월 건설기업 경기 실사 지수 73.5…2개월 연속 하락
국내 건설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8포인트(p) 하락한 73.5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CBSI는 건설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낙관, 이하이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지수는 지난 4월 74.8로 반등한 이후 5월(74.3)에 이어 6월까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자금조달지수가 4.3p 하락한 74.3, 신규수주지수는 0.6p 낮아진 68.9를 기록했다. 자재수급지수도 1.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훈 2025-07-05
한국 화장품 수출액 55억 달러…역대 최대치 경신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55억1000만 달러(약 7조4800억원)로 집계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작년 상반기보다 14.8% 늘었다.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중국이 10억8000만 달러로 1위를 지켰지만,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반면 미국은 17.7% 늘어난 10억2000만 달러로 중국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고, 일본도 15.7% 증가한 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세 국가가 전체 수출의 약 48.1%를 차지했다.
정영훈 2025-07-03
올해 상반기 농식품·농산업 수출 9조원…‘역대 최대’
라면 수출 전년比 24% 늘어 1조원 달성
올해 상반기 'K푸드 플러스' 수출이 9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운 라면·아이스크림 등 한식 인지도 확산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K푸드 플러스 수출이 66억7000만 달러(약 9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농식품 수출은 51억6000만 달러(약 7조원)로 8.4%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북미가 24.3% 증가한 10억3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연합(EU+영국)은 23.9%, CIS+몽골 9.0%, 걸프협력회의(GCC)는 17.8% 늘었다. 수출액 증가율을 분기
정영훈 2025-07-03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2.5조 원…음식·장보기 강세, e쿠폰은 급감
모바일거래액 17.4조, 2.9% 상승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조48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48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늘었고, 전월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3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고, 전체 온라인쇼핑의 77.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75.7%)에 비해 1.5%포인트(p) 확대된 수치다. 자료=통계청
정영훈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