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도 2.1% 올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8개월 연속 오르며 약 18년 만에 최장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분쟁 여파로 3월에는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2020년=100)는 145.39로 전월(143.74)보다 1.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2%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2007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 이후 약 18년 만의 최장 기록이다.
지난달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1449.32원으로 전월(1456.51원)보다 0.5% 하락했지만, 두바이유는 배럴당 61.97달러에서 68.40달러로 10.4% 상승했다.
용도별로는 원재료가 원유(9.8%), 수연광석(14.3%)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9% 올랐다. 중간재는 나프타(4.7%), 제트유(10.8%) 상승 영향으로 0.2% 상승했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1%, 0.2%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48.98로 전월(145.86)보다 2.1% 상승하며 여덟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은 4.8%,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와 석탄및석유제품을 중심으로 2.1%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는 컴퓨터기억장치(32.6%), DRAM(6.4%), 냉동수산물(8.7%), 경유(8.0%) 등이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28.6%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늘어 10.6% 상승했으며, 수입금액지수도 7.9%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10.3% 오른 반면 수입가격은 2.4%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13.0%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순상품교역조건지수(13.0%)와 수출물량지수(16.6%)가 함께 오르며 31.8%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3월 들어 13일까지 58.6% 오르고 환율도 1.4%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3월 수입물가에 상방 압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2020년=100)는 145.39로 전월(143.74)보다 1.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2%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2007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 이후 약 18년 만의 최장 기록이다.
지난달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1449.32원으로 전월(1456.51원)보다 0.5% 하락했지만, 두바이유는 배럴당 61.97달러에서 68.40달러로 10.4% 상승했다.
용도별로는 원재료가 원유(9.8%), 수연광석(14.3%)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9% 올랐다. 중간재는 나프타(4.7%), 제트유(10.8%) 상승 영향으로 0.2% 상승했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1%,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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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48.98로 전월(145.86)보다 2.1% 상승하며 여덟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은 4.8%,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와 석탄및석유제품을 중심으로 2.1%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는 컴퓨터기억장치(32.6%), DRAM(6.4%), 냉동수산물(8.7%), 경유(8.0%) 등이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28.6%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늘어 10.6% 상승했으며, 수입금액지수도 7.9%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10.3% 오른 반면 수입가격은 2.4%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13.0%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순상품교역조건지수(13.0%)와 수출물량지수(16.6%)가 함께 오르며 31.8%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3월 들어 13일까지 58.6% 오르고 환율도 1.4%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3월 수입물가에 상방 압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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