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45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45억 달러(잠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넘어선 것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수출액 52억 달러의 86.5%를 차지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분기와 월별 실적도 모두 최고치를 새로 썼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2분기는 25억 달러로 15.3% 각각 증가하며 두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월부터 6월까지 모든 월이 해당 월 기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했으며, 6월에는 처음으로 월간 수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7억7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7.1%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에 올랐다. 이어 미국 6억1000만 달러, 헝가리 6억 달러 순이었다. 식약처는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CDMO 공급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가 스위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 시장 확대도 두드러졌다. 네덜란드 수출은 4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0% 증가하며 수출국 4위에 올랐고, 프랑스는 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기준으로는 프랑스가 630%, 벨기에 184%, 이탈리아 147% 각각 증가하는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제제별로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9억7000만 달러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의 8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독소·항독소가 2억8000만 달러, 백신이 1억2000만 달러였다. 독소·항독소는 미국과 중국, 브라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고, 베트남과 태국 수출은 각각 112%, 119% 증가했다. 백신은 태국과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모잠비크 등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2월 시행 예정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CDMO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제조업 등록제와 원료물질 인증제도 등을 도입해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합리적 규제 혁신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45억 달러(잠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넘어선 것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수출액 52억 달러의 86.5%를 차지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분기와 월별 실적도 모두 최고치를 새로 썼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2분기는 25억 달러로 15.3% 각각 증가하며 두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월부터 6월까지 모든 월이 해당 월 기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했으며, 6월에는 처음으로 월간 수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7억7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7.1%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에 올랐다. 이어 미국 6억1000만 달러, 헝가리 6억 달러 순이었다. 식약처는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CDMO 공급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가 스위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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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확대도 두드러졌다. 네덜란드 수출은 4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0% 증가하며 수출국 4위에 올랐고, 프랑스는 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기준으로는 프랑스가 630%, 벨기에 184%, 이탈리아 147% 각각 증가하는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제제별로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9억7000만 달러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의 8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독소·항독소가 2억8000만 달러, 백신이 1억2000만 달러였다. 독소·항독소는 미국과 중국, 브라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고, 베트남과 태국 수출은 각각 112%, 119% 증가했다. 백신은 태국과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모잠비크 등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2월 시행 예정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CDMO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제조업 등록제와 원료물질 인증제도 등을 도입해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합리적 규제 혁신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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